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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 3

중증 COVID-19 환자의 염증과 과도한 장내 진균의 관련성

이번 주 네이처 immunology에 흥미로운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장내 곰팡이의 불균형이 중증 COVID-19 환자나 장기 감염자에게 과도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논문입니다. 물론 그 순서는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중증 COVID-19 환자는 효모 캔디다 알비칸스를 포함하여 장에서 흔히 발견되는 세 가지 곰팡이 종에 대한 항체가 약 4배 더 많이 생성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이러한 환자들에게 해당 곰팡이의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마우스에게 COVID-19 환자에게서 얻은 진균들을 먼저 감염시킨 후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를 감염시킨 경우에, 진균 감염 없이 코로나 바이러스만 감염시킨 마우스보다 더 많은 호중구가 동물의 폐에 침입하여 염증 반응을 활성..

글로벌 제약회사 순위 Top 50과 나라들 (아시아 제약회사들)

비만치료제 관련 포스팅을 하고 나니까 갑자기 전세계 제약회사 순위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보니 잘 정리된 2021년도 자료가 있더군요. 물론 저도 이전에 네이처의 Top 10자료를 포스팅(코로나 전과 후, 글로벌 제약회사 순위 변화)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이번에 찾은 2021년 Top 50위 까지의 자료를 가지고 글로벌 제약 기업의 국가를 정리해 봤습니다. (여기서 잠깐, 기업 순위를 시가총액이나 다른 기준들로 다양하게 매길 수 있지만 여기선 매출액 기준임을 밝힙니다.) 전세계 제약회사 순위 50위까지를 국가별로 봤을 때 가장 많은 나라는 당연히(?) 미국(16개 회사)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놀라게 한 것은 그 다음인 2위였는데, 2위는 일본이더군요. 50위 중에 7개 회사(다케다, 아스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100년 전쟁 (feat 프레데릭 밴팅)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들은 팟캐스트가 있는데 경상대 백승만 교수님의 약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최근 비만치료제 전쟁을 하고 있는 일라이-릴리(마운자로)와 노보 노디스크(위고비)의 인슐린 시대부터의 뒷 얘기가 참 흥미로웠는데, 그 이야기 속에서 인슐린 발견으로 노벨상 받은 "대인배"와 당뇨병에 걸린 아내를 위해 그 대인배에게서 허락을 받고 인슐린을 만든 "사랑꾼"에 대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언더스탠딩 - 없어서 못 파는 삭센다 위고비는 1달러에 만들어졌다? 백승만 경상국립대학교 약학과 교수 여기서 그 대인배는 의사 출신 프레데릭 밴팅(Frederick Banting)입니다. 캐나다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이자 인슐린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은 유명한 사람이죠. 밴팅은 토론토대학 매클라우드 교수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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