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 날 갑자기 어디론가 가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차 막히는 곳은 싫어서 가까운(?) 대부도와 제부도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대부도 가는 길에 동춘서커스단이 공연하는 곳을 지나갔습니다. 대부도에서 일단 점심을 먹습니다. 장소는 조만간식당. 2인 손님의 경우는 바닷가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재미있는(?) 식당이죠. 영종도 을왕리에도 분점이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2인석 한 자리가 비어서 앉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간조시간이어서 바다가 아니라 뻘이 보인다는 것. 대부도에서 바라보면 인천 송도가 건너편에 보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걸어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차로는 삥 돌아와야 하죠. 밥을 먹고 제부도로 향하는 길에 바다향기수목원이라는 곳이 있다길래 들러보았습니다. 주차도 입장료도 모두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