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콜로 하카다의 전경입니다.
피콜로 하카다 앞에 있는 다리에서 본 전경입니다.
피콜로 하카다 앞에 있는 다리에서 본 전경인데 같은 풍경도 카메라에 따라 이렇게 달라지더군요. 시그마 DP2S 만세!!
피콜로 하카다 5층에서 내려다본 하카다 역쪽의 전경입니다.
텐진 쪽으로 구경가기 위해 다시 하카다 역을 가로질러 갑니다. 큐슈 제일의 도시에 있는 하카다 역은 여러 철도와 버스, 백화점, 쇼핑가들이 모여있어서 복잡하더군요. 물론 동경 정도는 아닙니다만...
하카다역 상가를 지나는 사람들...
길을 걸어가다 보니 건물 외벽을 식물로 장식하고 군데군데 간판을 붙여놓았더군요.
중간 기착지인 캐널 시티 하카다에 거의 다 왔습니다. 캐널 시티는 운하(canal)처럼 건물 사이로 물이 흐르는 쇼핑 타운이라고 하지요. 물론 동행들 모두 쇼핑엔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슬쩍 둘러보고 갑니다.
캐널시티 후쿠오카 워싱턴 호텔입니다.
캐널 시티에는 백남준 선생님의 비디오 아트 작품이 있더군요. 이번에 알았는데 백남준 선생이 동경대를 나오셨더라구요.
캐널 시티임을 확인시켜주는 독특한 모형의 건물입니다. 건물들 사이로 물이 운하처럼 흐르는 것이 보이죠. 아래를 내려다보면 무대가 있고 댄스팀이 나와서 춤을 추더군요.
캐널 시티 하카다의 명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라면 스타디움에 도착했습니다. 라면 가게 8곳이 모여있는데 일정 기간 동안 영업을 한 후 가장 인기가 없는 가게 하나는 쫓아내고 새로운 가게가 들어오는 시스템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밥먹은 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다른 것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그냥 둘러만 보고 나왔습니다.
캐널시티 하카다 5층의 라면 스타디움(라멘 스타지아므) 입구에 도착
라면 스타디움에 있는 8개의 가게입니다.
캐널 시티를 나와 텐진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가는 길이 약간 이상하고 건물 앞에 사람들이 호객행위를 하더군요. 밤에는 이 길로 다니면 안된답니다.
목욕탕인줄 알았는데 좀 이상한 곳...
텐진에 도착해서 키하치 아이스크림을 먹고 다시 근처 공원으로 구경을 갑니다. 일본 식당은 오후에 장사를 쉬기 때문에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죠. 저희가 도착한 곳은 후쿠오카성터가 있는 마이즈루 공원입니다. 그 옆에는 더 유명한 오호리 공원이 있는데 다리가 아파서 거기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마이즈루 공원으로 올라가려면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다리에서 본 도심쪽 광경
마이즈루 공원 입구에서 바라본 오호리 공원쪽 전경입니다.
마이즈루 공원의 이정표
후쿠오카 성터에 올라와서 운동장을 내려다 봅니다.
운동장 건너편에 오래된 건물이 하나 보이네요.
후쿠오카 성터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성터만 남아있고 성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시간을 때운 것은 저희가 가야할 이자카야가 문여는 시간이 꽤 남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공원에서 노닥거리고 나니까 시간이 되었고 문열기를 기다렸다가 1착으로 들어가서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하카다역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후쿠오카의 명물이라는 야타이가 시작되었네요.
하카다 역으로 돌아가는 다리 위에서 본 야경
야타이(屋台)는 우리말로 하자면 포장마차로서 후쿠오카 전역에 150개가 넘게 있다더군요. 그 중에서 특히 나카스의 야타이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금요일 저녁이라서 손님들이 바글 바글 합니다.
나카스에 늘어선 야타이의 모습입니다.
포장마차에서 하루의 피곤을 푸는 정겨운 모습들입니다.
나카스를 지나오니 다시 번잡한 도심 야경이 시작됩니다. 낯익은 대형 가라오케 건물이 있네요.
동경 이케부쿠로에서 보던 대형 가라오케가 후쿠오카에도 있네요.
다시 하카타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밤에보는 하카타 역, JR 하카다 시티의 모습이 꽤 매력적입니다. 이 건물 지은지 이제 1년 되었다고 하더군요.
금요일 저녁이라 식당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더군요. 그래도 나가사키 짬뽕 한 그릇 먹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수퍼에 들러서 간단히 먹을거리를 샀는데 주류 판매대에 막걸리가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두 종류의 살균막걸리가 있더군요. 그나마 캔막걸리(산토리에서 나오나보더군요)는 눈에 보이는 곳에 있는데 통막걸리는 맨 구석에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산토리의 서울 막걸리! | 구석에 숨어있는 포천 이동 막걸리 |
하루 동안 먹은 것을 올리지 않아서 그렇지 후쿠오카 도착해서 밤늦게까지 죽어라 먹었습니다. 원래 이번 여행의 목적이 그것이었으니까요. 하루 동안 먹은 것들 중 일부를 모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각얼음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먹고 또 먹고... 이런 여행은 처음이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