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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emophiles/극한미생물 뉴스

극한미생물로 바이오수소 생산의 길 열린다

바이오매니아 2009. 2. 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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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미생물로 바이오수소 생산의 길 열린다
초고온성 고세균 이용 바이오수소 생산 

지금까지 알려진 다른 미생물의 최소 2배인 8개의 수소화효소군(hydrogenase cluster)을 보유, 단위당 수소추출량이 훨씬 클 뿐만이 아니라 일산화탄소, 전분, 개미산 등 다양한 기질(먹이)을 이용하여 바이오수소를 생산을 하는 기술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 해양·극한생물분자유전체연구단(단장 김상진)의 이정현, 강성균 박사팀이 지난 2004년부터 국토해양부 R&D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양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에 성공한 이 기술은 국내 최초로 남태평양의 심해 열수구에서 분리해 낸 초고온성 고세균 NA1(써모코커스 온누리누스 Thermococcus onnurineus NA1)의 유전체 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확실히 해양연구원에서 우리나라 극한 미생물 연구의 선두자리를 굳혀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내용은 작년 극한미생물학회에서도 관심을 끌었던 내용인데 Thermococcus라는 미생물 자체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균이지만 해양연의 Thermococcus onnurineus NA1은 꽤 독특한 녀석입니다. 특히 위에서 나와 있는대로 hydrogenase gene 클러스터가 많아서 수소 생산능력이 다른 것들에 비해 좀 더 뛰어나지 않은가 여겨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저희 실험실에서도 hydrogenase라는 녀석이 워낙 발현이 안되어서 대장균에서 활성형으로 발현만 되면 대박이라고 했었는데 과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나갈지 나름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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