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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살같이 빠르다고 느낄 때...

바이오매니아 2011. 5. 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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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2년 동안 푹 빠져 있었던 뮤지컬 레미제라블. 10주년 콘서트에서 에포닌역의 레아 살롱가가 부른 On My Own은 목소리 뿐만 아니라 표정에서까지 저렇게 짝사랑의 감정을 잘 나타낼 수 있나 싶었습니다. 요즘 <나는 가수다>에서 목청의 극한과 표정의 극한을 보면서 감동받기도 하지만 극한까지 짜내지 않고서도 절절이 묻어나오는 애잔함이라고 할까요?


뮤지컬 레미제라블 10주년 기념 런던 콘서트 중 - "On My Own" (Lea Salonga)
 
 

그런데 얼마전에 25주년 콘서트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레아 살롱가가 에포닌이 아닌 팡틴역으로 노래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팡틴이 부른 노래하면 당연히 I dreamed a dream이죠.(Britain's got Talent에서 수잔 보일이 불렀던 바로 그 노래) 물론 레아 살롱가는 레 미제라블 이후 알라딘의 주제곡 A Whole New World를 불러서 세계적 스타가 되었습니다. 코제트에게 연인을 빼앗긴 에포닌을 했던 
레아 살롱가가 이젠  나이가 들어 코제트의 엄마인 팡틴으로 변신(?)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이상하게 격세지감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목소리는 여전히 아름답네요.  


2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레아 살롱가가 부른 I dreamed a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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