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를 봤습니다.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자인 론 하워드 감독의 영화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윤여정 배우님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타던 때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글렌 클로즈가 후보로 올랐던 영화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두 영화 모두 할머니가 손자를 구원하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어서 비교가 되곤 했죠. 물론 영화화 이전에 책으로 번역되어 꽤 많이 알려졌었죠. 저는 팟캐스트 그알싫에서 조성주 소장님이 소개해 줘서 알게 되었었습니다. 제게 진짜 흥미로운 것은 이 영화 그 자체가 아니라 영화에 대한 평들이었습니다. 론 하워드 감독이 수작과 범작(졸작도?)을 왔다 갔다 하는 감독이지만 영화를 특별히 못찍거나 배우들의 연기가 나쁘거나 하진 않다는 것은 대부분 동의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또는 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