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Biotechnology, 바이오텍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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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주인장 이야기 434

왓슨의 굴욕! 하지만 정직처분이랍니다.

지난 번 포스팅 발언의 주인공 제임스 왓슨박사가 결국은 사과를 했다네요. 사과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돌린 모양인데 AP에 인용된 그의 발언은 사과라기 보다는 억울함처럼 들립니다. 특히 이부분을 보면 말이죠. "I am mortified about what has happened," Watson said. "More importantly, I cannot understand how I could have said what I am quoted as having said." Scientist Returns Home After Race Furor (AP) DNA 선구자 왓슨, 인종차별 발언 공개사과 (중앙일보) Nobel Winner Issues Apology for Comments About Blacks (..

한국계 헐리웃 여배우가 이런 역으로만 나오는 이유?

오늘은 간만에 잡담 포스트나 하나 올려 봅니다. 최근에 인간복제 이쪽 관련 수업이 있어서 학생들과 함께 보려고 를 먼저 봤습니다. 아마 와 함께 미래를 그린 과학 픽션으로서 잘 알려져 있는 영화죠. 물론 터미네이터 시리즈 같은 것들이 더 유명하지만 아무래도 터미네이터는 주제 의식보다는 볼거리에 관심이 가는 영화고, 가타카나 블레이드 러너는 좀 더 주제에 집중하게 만들죠. 그런데 그 영화를 보다보니까 주인공이 탄생하는 장면의 간호사가 눈에 익더군요. 혹시 누군지 아시겠나요? 얼굴을 공개하죠. ^^ 이 장면은 신생아의 피를 한 방울 뽑아서 그 자리에서 신생아의 유전적 운명을 알려주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저 배우 사실 여러 영화에서 봤거든요. 확실히 기억나는 것은 하고 였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역시 제 기억..

올 가을에 귀국했습니다.

올 9월부터 부산의 신라대학교 바이오식품소재학과에 부임해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것이 많은데 이런 기회가 생긴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젊은 학생들 잘 가르치고 할 수 있는 연구들을 힘써서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래는 제가 예전에 썼던 글인데... 글쎄요. 이젠 저렇게 살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 제가 교수가 된다면 많이 아는 사람보다는 많이 배울만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교수가 된다면 적어도 제 수입의 10분의 1은 제자들을 위해 쓰고 싶습니다. 이전에 약속했던 수입의 10분의 1은 하나님께, 그리고 또다른 10분의 1은 이웃들에게 사용하겠다는 그 약속을 제자들에게 지키고 싶습니다. 제..

Gardasil이 한국에서도 시판된다는군요.

오늘 iGoogle에 뜬 내용입니다. 제가 예전에 포스트했던, 2006년 타임지선정 올해의 발명품에 뽑혔던 "소녀들을 위한 성병예방 백신 가다실"이 곧 국내에 시판된다는 뉴스입니다. 그런데 이전 포스트에서 썼듯이 이 백신은, 성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은 이미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9세에서 26세까지의 여성에서 효과가 있고 특히 sexual debut 이전의 11-12세의 여자아이들이 맞아야 효과가 큽니다. 이 약이 사회적인 문제까지 일으키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과연 어떨지 궁금해지는군요. 참고로 최근 CDC에서 발표한 미국 성인들의 sex 관련된 보고서는 아래에 있습니다. http://www.newsmax.com/archives/ic/2007/6/24/95541.shtml 20세 이전..

또하나의 open acces 저널, BMC series

PLoS 시리즈에 이어서 또 하나의 open access 저널을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BMC 시리즈죠. BMC는 BioMedical Central의 준말로서 생물 및 의학 분야의 무료 저널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현재 BMC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는 저널은 62종에 이릅니다. BMC 시리즈는 아니지만 BioMedical Central에서 무료로 공개하는 저널은 176종에 이르구요. 현재까지 BMC 시리즈 중에서 SCI(E)에 등록된 저널은 18개인데 그 임팩트 팩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PLoS에 비해 저조하지만 성장의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점점 메이저 연구자들 가운데 BMC에 논문을 내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죠. 현재 BMC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는 저널은 62종을 보시려면 아래를 ..

2006년 Journal Impact Factor가 발표되었군요.

며칠전 드디어 2006년 Journal Impact Factor가 발표되었네요. 필요하신분들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portal.isiknowledge.com/ 상위 20위까지만 한 번 보면 올해의 순서는 Science > Cell > Nature 의 순이네요. 문어발식 확장을 하고 있는 네이처 시리즈를 한 번 보면, Nat Structural Mol. Biol 의 하향세, Nat Biotech.의 강세가 눈에 띕니다. (Nature Methods도 15점대에 근접했다니 리젝트 먹은 논문이 아깝군요...T T) 네이처의 아성에 도전한다는 PLoS 시리즈의 결과는, 확실히 아직은 신생저널의 티를 못벗었네요. 그래도 앞으로 3년 후면 어떻게 될 지 두고봐야겠지요. 저와 관련된 ..

Journal impact factor에 대한 (어느 교수님의) 생각

지난 번 포스트 과학 저널도 문어발 확장 시대? Nature vs PLoS 를 쓰고 났더니 저널 임팩트 팩터를 검색하다가 이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이 여러분 계시더군요. 그래서 그 검색어를 따라갔다가 KAIST 이상엽 교수님께서 BRIC과 인터뷰하신 내용을 보게 되었는데 임팩트 팩터에 해당하는 내용만 조금 소개하려고 합니다. Impact factor에 대한 생각 아시아의 과학기술이 너무나 서구 기술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데 대표적인 예가 impact factor이다. 나도 ISI(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사로부터 "Citation Classic Award"를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자신 있게 얘기 할 수 있다. 전 세계가 ISI사하고 일부 과학자들의..

중천

중천을 봤다. 내가 가장 아끼는 후배들, 하나도 아닌 둘과, 관련된 영화고, 영화의 시작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었지만 결국 참담한(?) 실패로 끝났던 영화, 중천. 솔직히 말하자면 영화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여기서 “생각보다”라는 것은, 내가 외국에 있기 때문에 영화보다는 영화평을 먼저보는 관계로 혹평을 받은 경우는 기대 수준을 낮춰잡기 때문이다. 대개 관객평이 좋은 경우의 기대수준이 제일 높고, 평론가 평이 좋은 경우는 중간, 둘 다의 평이 안좋으면 당연히 기대수준이 제일 낮은데, 중천의 경우는 마지막에 해당되었다. (마음 속으로 비교하기로 마음먹은 영화는 . 그러고 보니 비천무도 내 동창의 오빠가 만든 영화였는데, 여러가지로 비슷한 면이 있다. 무협활극에, 비주얼에서 호평받고 스토리로 욕먹고,..

과학 저널도 문어발 확장 시대? Nature vs PLoS

아시는 분은 아시는 대로 과학저널의 양대산맥은 네이처와 사이언스입니다. 거기다가 Cell을 끼워넣어서 CNS라던가 NCS라고 하는 것은 약간 넌센스죠. 셀은 특정 분야의 저널이니까요. 아무튼 최근에 네이처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문어발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각종 자매지를 만들고 있는데요, 무려 그 숫자가 몇개인지 아십니까? 맞춰보세요... 정답은 모두 33개입니다!!! 아래는 그 네이처의 자매지들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Nature보다 Nature 리뷰 시리즈가 더 impact factor가 높은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리뷰 논문은 언제나 피인용되기 싶지요. 그래서 impact factor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네이처의 자매지들... Nature Nature Biotechnology N..

메이저리그 야구장의 전광판들

저는 야구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행을 가면 가능한 한 그 동네의 야구장에 가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MLB ball park 30군데 다 가보는 것이 제꿈이죠. 하지만 지금까지 가 본 곳은, 아틀란타 브레이브스 터너필드와 볼티모어 오리올즈 캠든 야드였는데 지난 주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AT&T 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야구장에는 각각의 역사와 특징이 있는데 특별히 야구장 전광판이 눈에 띕니다. 아마 처음 가본 브레이브스 터너 필드의 전광판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너무나 선명한 전광판에 정신이 팔렸는데, 혹자는 브레이브스 소유자인 CNN의 테드 터너 이름을 본딴 터너 필드이므로 CNN의 우수한 방송 기술로 만들어서 MLB 최고수준이라고도 하더군요.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샌디에..

하버드 "연구도 좋지만 가르침에도 주력해야"< NYT >

대학이 어떤 곳인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누가 무라고 해도 "교육과 연구"는 누구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죠. 하지만 최근의 경향은, 소위 "좋은 학교"는 "연구중심"대학이라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틀린 이야기도 아니구요. 예전에도 한 번 썼지만 제 생각에는 대학의 교육기능이 너무 무시되지 않나하는 생각을 솔직히 많이 합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영어 강의" 같은 것이죠. 단지 영어 때문에 교육의 기능을 상당부분 포기한다는 것은 좀 심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저같은 사람도 영어로 하라고 하면 할 수는 있습니다. 또 영어를 정말 원어민 못지않게 잘 하시는 분을 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교재로 강의해도 따라오기 힘든 학생들에게 "대학평가"를 위해서 영어강의를 하..

The Time 100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

매년 타임이 선정하는 영향력있는 100인 리스트가 올해에 화제입니다. 미국 대통령인 죠지 부시가 빠졌고 공화당의 대선후보군들도 모두 탈락한 가운데 배럭 오바마가 첫 타자로 소개되고 힐러리 클린턴, 낸시 펠로시, 게다가 사이언티스트 & Thinker 섹션에 앨 고어까지 소개가 되었습니다. 뭐 정치적인 이야기를 이곳에서 하려는 것은 아니고, The Time 100에는 다섯가지의 카테고리가 있는데 1) Leaders & Revolutionaries 2) Artists & Entertainers 3) Scientists & Thinkers 4) Builders & Titans 5) Heroes & Pioneers 이렇게 다섯개입니다. 저 위의 그림에 나온 리스트가 안보이시는 분들을 위해 리스트를 공개하면, 위와..

▶◀ 버지니아텍의 젊은이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저히 일손이 잡히지 않는군요. 범인이 한국인이 아니었다면, 아마 이정도까지는 아니었겠지요.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중국친구들 만나면 뭐라 말을 해줘야 하나, 이건 너네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문제라고 말을 해줘야지 했었는데 오히려 제가 그런 소리를 미국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반성도 해봅니다. 범인의 성격이 어떻고, 가족이 어떻고, 교우관계가 어떻고 국적과 영주권은 무엇이고, 심지어 이달 초에 과속딱지를 뗀 소식까지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봇물처럼 나오고 있지만 잠시만 무고하게 숨진 젊은 친구들을 애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와 형제와 자녀를 잃은 유족들과 버지니아텍의 모든 분들께 애도를 표합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MIT, 예일에 이어 고려대도 강의 인터넷 공개

얼마전에 눈길을 끄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MIT, 예일 등의 미국 대학들이 무료강좌를 인터넷에 공개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는 그냥 그러려니 했었는데 어제 우연한 기회에 MIT의 OCW 사이트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아래 링크 참조) 그런데 직접 가보니까 너무 좋더군요.일목요연한 강의들에 대한 정리를 보자니 부러운 생각까지 들더군요. 물론 아직까지는 비디오보다는 간단한 교안을 올려놓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학교들에서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고려대학교에서도 강의를 "전세계"에 공개한다는 뉴스를 보고 이 포스트를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우리 대학교육에서 "강의"..

주요 국가 광우병 양성 소 발생 건수

요즘 FTA와 관련해서 광우병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광우병은 현재까지 프리온이라는 단백질이 원인이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원인이라는 주장도 최근에 있었죠. 그 프리온 단백질은 건열로는 340도에서 1시간, 130도에서는 12시간동안 열에 견디고, 140도에서 가압살균(autoclave)할 경우에도 1시간 동안 안정한 구조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극한단백질의 결정체이지요.^^ 옆의 단백질 차구조에서 보듯이 두개가 dimer를 이루며 올리고머를 만들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이 단백질이 정말 자가 복제를 하는지, 아니면 다른 매개체나 유전적 변이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진행중인 것으로 압니다. (그림은 Nat Struct Biol. 2001 Sep;8(9):7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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