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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냐 진단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알즈하이머치매 ''눈'' 속을 보면 알 수 있다 24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미병리학저널'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알즈하이머질환이 발병할 소인을 유전적으로 가지고 있는 쥐의 눈 속 망막이 뇌에서 발생하는 것과 비슷한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윗기사를 읽고 한마디 쓰려다가 아래 byontae님의 냄새나는(^^) 포스팅을 보게 되었습니다. 콜레라 진단에는 똥 냄새를 맡으면 좋다. 똥 냄새를 통해 콜레라를 진단한다는 말이 농담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정말 말 그대로 똥의 냄새를 통해 진단한다는 이야기다. 콜레라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설사다. 처음에야 뱃속에 들어있는 건더기들이 같이 빠져나오지만, 조절 불가능한 설사를 하루종일 하다보면 이제 같이 나올 것도 없어 대변이 거의 물처..

박진영의 위험한 발언

박진영 "인종차별 모르는 미국 초등학생들 덕분" 빌보드 115년 역사상 아시아 가수가 100위 안에 진입한 것은 원더걸스가 처음이다. 200위 안에 든 적은 8차례 있다. 비결은 뭘까. 박진영은 ‘미국 초등생 공략’을 꼽았다. “유일하게 초등학생만이 인종차별을 안 한다. 10~14세 아이들의 눈에는 백인, 흑인, 황인종의 구별이 큰 의미가 없다. 정말 집요하게 약 6개월 동안 초등학생만 공략했다. 내 주변에서는 미국에서 원더걸스를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원더걸스의 팬층이 초등생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미국을 잘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박진영의 저 위의 발언은 조금 위험하네요. 첫째로는 인종차별이라는 발언을 함부로, 그것도 공개석상에서 했다는 점인데 저런 발언이 미국에 알려질 경우 일어날..

막걸리는 무엇으로 만들었을까요?

이번에 얻은 막걸리의 원료와 첨가물, 특징 등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부산의 막걸리 생탁 (부산합동양조) 1) 제품 유형 : 생막걸리 2) 원료 : 쌀 80%, 소맥분 9%, 전분당 11% 3) 알콜 농도 6% 4) 첨가물 : 아스파탐 0.011% 5) 유통기한 : 저온(10도 이하)에서 10일 2. 민속주 1호 산성막걸리 (금정산성토산주) 1) 제품유형 : 생막걸리 2) 원료 : 백미 100% 3) 알콜 농도 8% 4) 첨가물 : 표기 없슴 5) 유통기한 : 저온(10도 이하)에서 10일 3. 국순당 생막걸리 1) 제품유형 : 생막걸리 2) 원료 : 백미 100%, 감초 3) 알콜 농도 6% 4) 첨가물 : 아스파탐 0.009% 5) 유통기한 : 저온(10도 이하)에서 30일 (법적표시사항은 10일)..

Foods/막걸리 2009.10.23

막걸리에 대해 알아봅시다.

최근 막걸리의 인기가 치솟으며 막걸리에 대한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막걸리 회사들은 막걸리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는 소식도 들리고요. 심지어 대통령이 일본 수상과 건배를 하는데 건배주로 사용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막걸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막걸리는 참 다양한 이름을 가진 술이라고 하던데요. 막걸리는 이름 그대로 막 걸러서, 대충 걸러서 먹는 술이라는 뜻입니다. 한자로는 보통 탁주(濁酒, 막 걸러서 탁한 술)라고 쓰고, 북한지방의 방언으로 탁배기, 남쪽에선 탁주배기라고도 부르며 그 외에도 농주(農酒, 농사짓거나 농제를 지내며 마시는 술), 박주(薄酒, 텁텁한 맛의 술, 고급주는 아니라는 뜻에서 일컫는 말), 회주(灰酒, 발효가 잘못되어 시어진 맛을 나뭇재나 풀재를..

과학(의학) 연구 방법론

어제 포스팅한 어이없는 혈액형 결정론 "A형 외아들 남고생, 게임중독 위험군"에 통계자료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나옵니다만 실제로 이런 연구는 방법론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연구방법론을 좀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일단 며칠 전 본 한 기사입니다. 휴대폰, 암 발병 30% 높일 수도‥"이어폰 써야" (MBC뉴스) 그동안 각 나라에서 진행됐던 23개 연구결과 가운데 신뢰도가 높은 8개를 종합한 결과, 휴대전화 사용과 암 발생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종양 발생률이 17% 정도 높다는 것입니다. (중략) 이번 연구결과는 종양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지인 [jco], 임상종양학회지에 게재됐습니다. 이 휴대폰..

어이없는 혈액형 결정론 "A형 외아들 남고생, 게임중독 위험군"

"A형 외아들 남고생, 게임중독 위험군"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는 2007년 6월부터 최근까지 게임중독 상담 사례 114건을 분석한 결과 A형, 외아들, 남자, 고등학생 등 조건이 다른 조건에 비해 중독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가 111명(97.4%), 여자가 2.6%로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고등학생이 44명(3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29명(25.4%), 대학생 28명(24.6%), 초등학생 13명(11.4%) 등 순이었다. 혈액형별로는 A형이 42.1%(48명)로 한국인 평균 A형 비율인 34%에 비해 8%포인트 이상 높아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B형과 AB형은 각각 27.2%(31명), 11.4%(13명)로 한국인 평균 비율인..

Socially Dangerous 2009.10.18

올해의 노벨상과 여성과학자

매년 10월 첫 주는 그 해의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주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6개 부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물리학상 3명과 화학상 1명 등 일본인들이 수상을 해서 노벨상에 대한 관심이 좀 더 높았던 것 같은데 올해는 그렇게까지 화제가 되진 않은 듯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올해 수상한 내용들이 과학적으로는 더 중요하지 않나 싶고 그와 관련해서 생각해 볼 내용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는 여성수상자가 가장 많은 해였는데 그래서 오늘은 노벨상과 그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1. 노벨생리의학상은 “텔로미어”를 발견한 사람들에게 돌아갔다는데요? 2009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텔로미어와 텔로머레이즈를 발견하여 세포의 노화와 암 연구에 중요한 기반을 닦은 UCSF 엘리자베..

광안리 수변공원 야경

광안리 옆의 민락동 수변공원에 가족행사차 갔다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식사는 별로 였지만 사진찍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이 생각보다 어려워요. 특히 야경은 더욱 그러네요.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약간 효과를 넣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멋진 야경을 보시려면 눌러보세요!!! http://starsinthesky.tistory.com/ 저도 저런 사진을 찍을 날이 올까요???

올해 노벨화학상과 극한미생물

이미 아시다시피 올해 노벨 화학상은 원핵생물 리보좀(ribosome)의 3차 구조를 밝히는데 공헌한 3명의 과학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인도출신 미국인인 영국 MRC 랩의 벤카트라만 라마크리슈난 (Venkatraman Ramakrishnan) 박사와 미국 예일대의 토머스 슈타이츠 (Thomas A. Steitz) 교수,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아다 요나스 (Ada E. Yonath) 박사가 그들입니다. 가끔보면 왜 생물학 연구를 한 사람들이 화학상을 받느냐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들의 연구는 X-ray crystallography 방법을 이용한 것으로 화학과 물리의 융합분야입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X-ray crystallography 방법론만 연구한 것이 아니었기에 물리학이라기 보다는 화학..

이거 올해는 써야 하는데...

참, 시간이 없어서 표를 썪히고 있으니... 게다가 야외상영관이라니, 요즘 부산 날씨 꽤 추운데 말입니다. 고민이에요... 참고로 야외상영작은 10월 09일 19:30 002 (오픈콘서트)+이겨라 승리호 10월 10일 19:30 003 (오픈콘서트)+세 자매 10월 11일 19:30 004 (오픈콘서트)+밴드 명: 올 댓 아이 러브 10월 12일 19:30 005 (오픈콘서트)+존 라베 10월 13일 19:30 006 (오픈콘서트)+신이 맺어준 커플 10월 14일 19:30 007 (오픈콘서트)+파라노말 액티비티 10월 15일 19:30 008 (오픈콘서트)+애처가 별로 땡기는 것이 없는데... 뭐가 좋을까요???

조두순 사건과 같이 읽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저는 아픈 아이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못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더 그렇게 되었어요. 스포츠와 뉴스빼고 그나마 좀 보는 것이 시사프로그램인데 아동학대나 유괴, 이런 프로그램도 못보겠습니다. (나영양) 조두순 사건이 크게 화제가 되었지만 차마 그 뉴스를 클릭하지 못하겠더군요. 그러고보니 한 번도 자세한 내용을 읽어보지 않은 듯합니다. TV 뉴스에서 피상적으로 본 것 빼고는 말입니다. 이번 설에 처가에 가는데 책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출발하는 날 아침이었습니다. 무료한 열차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자거나 책을 읽는 일인데, 뭘 볼까 생각을 하다가 집의 책장에서 별 생각없이 책을 하나 집어들었습니다. 누가 산 책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책이 바로 , 즉 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이 대략 어떤..

Dslr로 찍어본 부산 풍경 사진들...

새 카메라도 생겼겠다, 휴일이겠다, 날씨도 좋겠다... 간만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찍다가는 컴퓨터 하드가 새로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고질병 중의 하나가 뭔가를 잘 버리지 못한다는 것이라서 잘 안나온 사진도 전부 모아놓으니까 말입니다. 문제는 역시 똑딱이보다 잘 안찍힌 사진이 많다는 것인데, 아무튼 그 중에서 그나마 나은 것들을 좀 올려봅니다.

DSLR의 세계로 퐁당...

잘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제 친구가 잘 쓰던 dslr을 하나 업어왔습니다. 그 세계에 빠지면 인생이 상당히 복잡해진다는 말이 있던데...공부도 많이 해야하구요. 똑딱이 카메라의 기능도 귀찮아하던 귀차니즘의 화신이 과연 이런 카메라를 잘 사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부디 잘했다고 해주세요...T T 앞으로 이 포스팅은 Dslr 공부를 하면서 외워야 할 것들을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일단 오늘 배운 것은, 1. ISO(감도)값이 커지면 어두운 곳에서 밝게 나오지만 노이즈가 일어나기 쉽다. 2. 조리개값(F)이 커지면 조리개가 닫히는 것이다. 3. 조리개 값(F)이 작아질 수록아웃포커싱이 잘된다. 즉 심도가 얕아진다. (추가설명: F8에서 F1쪽으로 갈 수록 심도가 얕아진다. 조리개라는게..

정말 수입 밀가루는 농약 범벅인가???

예전 포스팅 "수입밀가루를 먹으면 쥐가 죽는다???"에 이어서 또다시 수입 밀가루(정확히는 수입한 밀로 국내에서 제분한 밀가루)이야기입니다. 오늘도 어느 게시판에서 수입밀가루는 농약 범벅이라서 건강에 안좋다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그럼 실제로 수입 밀가루에서 농약이 검출된 적이 있을까요? 예, 있기는 있습니다. 1992년과 1993년의 일입니다. 인터넷을 뒤져보시면 3가지 자료가 나옵니다. 1992년 호주산 수입밀 사건, 1993년 2월의 미국산 수입밀 사건, 1993년 4월의 소비자보호원 검사결과입니다. 인터넷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자료에 따르면 "1992년 10월 호주산 수입밀가루에서 살충 효과가 있는 농약성분인 "치오파네어트메틸"이 허용기준의 16배나 함유되어 10만 부대가 불법으로 유통되었던 사건..

Socially Dangerous 2009.09.28

인공박테리아 제조 성공하나???

오늘 이번주 사이언스 이메일이 왔는데 거기에 흥미로운(원문을 보진 않았으므로 흥미있을 것 같은?) 논문이 게재된 모양입니다. 최근에 크레익 벤터 연구소에서 인공생명체 또는 인공박테리아를 만든다는 뉴스가 계속 이어졌었는데 그 중에 한가지 큰 진전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소위 세균의 염색체를 효모에서 합성해서 그걸 다시 다른 세균의 원형질에 집어넣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논문 제목은 Creating Bacterial Strains from Genomes That Have Been Cloned and Engineered in Yeast 입니다. 아직 원문을 못봐서 정확하겐 모르겠지만 내용을 추정해 보면 효모에서 Mycoplasma mycoides genome을 클로닝해서 colony를 키운다음에 in vitro..

자몽주스(Grapefruit juice)와 비아그라 (Viagra)

이런 건 두빵님께서 포스팅해 주셔야 하는데, 한가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탄생 10돌 맞는 비아그라 오해와 진실 10가지 (경향신문) ▲자몽주스와는 상극=자몽에는 비아그라와 궁합이 맞지 않는 성분이 있다. 따라서 복용 전후 자몽주스를 마시면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다른 종류의 음식도 약을 복용할 때 먹으면 효과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조언을 받아야 한다. 저는 음식궁합이니 이런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윗 기사를 보다보니 자몽과 비아그라가 상극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자몽과 비아그라를 검색해보니 오히려 이런 말도 있더군요. Nate Q&A 비아그라를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좋은가요?? 그런데 윗 질문에 대한 답은 맨 위의 기사와는 반대로 "좋다!" 였습니다. 그럼 네이트 Q&..

노무현 대통령 회고록 - 성공과 좌절

노무현 대통령의 못다쓴 회고록 을 읽었습니다. 꼭 그분의 목소리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미 여러 언론에 보도가 되었지만 이 책은 그의 성공과 좌절, 그 중에서도 좌절을 다룬 책입니다. 성공과 "실패"가 아닌 성공과 "좌절"이라는 제목이 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그가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의 좌절의 기록이 필요하다는데는 동의합니다. 너무 진부한 말이지만 우리는 과거를 거울삼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본인도 그걸 바라셨을 겁니다. 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 "미완의 회고"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본격적으로 회고록 집필을 작정하고 써내려간 대략의 주제와 거기에 대한 코멘트, 회고록 집필을 결심하게된 심경에 대한 코멘트와 구술, 그리고 은퇴후의 홈페이..

잘 쓰고 싶은데 안나오는 be supposed to

간만에 이 카테고리에 포스팅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 글을 읽었기 때문이죠. 여러분도 한 번 읽어보세요. 만화라서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물론 나는 must 쓰는 것 많이 봤는데??? 너무 그러지 마시고...) 미국에서 must를 쓰지 않는 이유는? (뿌와쨔쨔) 저 글에 나온 be supposed to 라는 표현... 미국에선 거의 하루에 한 번이상 듣는 표현이였죠. 한국인들이 이런 표현을 잘 쓰면 아, 저사람 영어 잘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제 입에선 안나오는 것인지... 그래서 공부한 번 하려고 하는 포스팅입니다. be supposed to를 이용한 예문들... (예문은 최고의 영어사전 http://dic.impact.pe.kr 에서 가져왔거나 약간 변형했습니다. be ..

남들이 비웃어도 권위가 필요해...

"신종플루 연구에 자연면역학 대두" 윗 기사를 보자마자 이 말에 꽂혔습니다. 노벨생리의학상후보 아키라 교수 노벨상 후보??? 국제백신연구소면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국제적연구소인데 그 심포지움 연사면 알아서 유명한 분을 모시고 왔겠죠. 기사를 보니까 로버트 코흐상을 수상했다고도 하던데 그러면 코흐상 수상자로 하든지요. 무슨 노벨상 후보라고 홍보를 한단 말입니까? 괜히 저 아키라 교수님만 더 우습게 만들어버리는 셈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저 자연면역을 무슨 자연치유 이런 쪽으로 생각하시면 대략난감입니다. 자연면역 혹은 선천성면역 (innate immunity)은 매크로파지등에 의한 비특이적 면역을 뜻합니다.)

찌든때엔 레몬? 인터넷 정보에 화가 날 때

지난 여름에 한 달 정도 혼자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간도 나는데 운동이나 좀 하자고 밤마다 달리기와 걷기를 했지요. 그런데 문제는 땀에 젖은 러닝셔츠를 그냥 세탁통에 쳐박아 두었다가 일주일 뒤에 한꺼번에 빨기위해 꺼내어 보니 이건 뭐 누렇게 변색이 되어버렸더군요. 그래서 찌든때를 빼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여러가지 조언이 나오는데 그 중에 하나가 레몬껍질을 넣고 삶으면 때가 쏙 빠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친절하게도 레몬 속의 구연산 성분때문이라고 설명까지 나오더군요. 아래에 보시다시피 구글, 네이버, 다음 등등 인터넷에는 찌든때 빼는데는 레몬이 좋다는 정보들이 득시글 득시글 합니다. 그래서 동네에서 달랑 레몬 하나를 거금 900원주고 사 왔습니다. 그리고 빨래를 삶으면..

Socially Dangerous 2009.09.21

손씻기는 소용없다? 뉴스위크는 뭐라고 했을까?

다른 이야기부터 좀 해볼까요? 오늘 모 게시판에서 본 링크를 따라가보니 오랜만에 서프에 들어가보게 되었는데 문재인 변호사님의 노무현 시민학교 강연녹취록이 있더군요. 거기에 있는 일부분입니다. 하는 김에 이 양반 얘기를 더 해보겠습니다. 이 분이 참 '말'을 잘합니다. 그리고 그 '말' 때문에 시비도 많이 걸렸지요. 시비가 걸리면 대통령님도 속상하고 저희도 속상하고... 뭐, 품위가 없다, 깜이 아니다... 그런 말들. 근데 그런 식으로 비난하고 모욕을 가하는 것도 속상한데 더 속상한 것은 행사의 취지나 메세지 그런게 다 없어지는 것이죠. 지방혁신도시, 중소기업 방문 등에서 얘기한 정책, 취지는 오간데 없고 현장에서 보면 아무 문제 없는 말이거든요. 오히려 청중들과 일체감을 이루고 소통도 잘 되는 말 표현..

Socially Dangerous 2009.09.20

신종플루 검사 이래도 됩니까?? Real Time RT-PCR에 대해서 이해합시다.

우연히 싸이에서 아래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신종검사받았습니다. 대체 이래도 됩니까? 검사라고는 " 마스크벗고 입크게 벌리시고 혀내미세요 " 라더니 면봉 2개로 목구멍을 한번씩 훑습니다. 그러더니 아무말도 없이 통에 넣고 자기 할일을 하는겁니다.. 전 좀 당황해서 " 이제 무슨 검사 받으면 되나요 ..어디로가면되죠?" 라고 하자 " 끝입니다." 라길래 ...임상병리과에서는 끝이고 다른 검사를 받나 싶어 원무과에 가서 자세히 물어봤습니다. 원무과에서는 같은말만 번복 했습니다. "끝입니다 집에 가시면되요" 뭐 어떤 주의사항도 알려주지않고, 검사결과는 2-3일 후에 나온다는 말과 어이없는 수납금액만 제게 돌아왔습니다 12만원......... 면봉한개에 6만원인가 봅니다..... 너무 황당한 나머지 " 그러면..

‘항균비누 부작용’ 주목

‘항균비누 부작용’ 주목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트리클로산 사용을 금지했지만 항균 비누에는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물질도 들어 있다.여성환경연대의 분석에 따르면 액상 형태의 항균비누에는 향료나 글리세린 외에 이름조차 생소한 10여 가지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계면활성제로 쓰이는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는 피부염이나 아토피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 각질 제거나 모발 상태를 좋게 해주는 살리실산은 발암의심물질로 분류된다. 향을 내기 위해 쓰이는 향료도 알레르기나 피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두통, 우울증 등의 신경계를 교란시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다. 항균 비누에 포함된 여러가지 화학물질은 생태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여성환경연대 고금숙 간사는 "각종 첨가물이 법정기준치 이하로 들..

Socially Dangerous 2009.09.15

오바마, 죄악세로서 청량음료세 검토

미국인 비만 낮추기위해 청량음료에 부과세 검토… 오바마 인터뷰서 밝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민들의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청량음료에 '죄악세(sin tax)'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는 8일 건강 전문잡지 '남성의 건강'과의 인터뷰에서 "청소년들이 청량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고 있다. 청량음료 부과세 검토에 분명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오바마의 발언은 건강 전문가들이 최근 수십년 동안 콜라 등 청량음료와 정크푸드 등으로 미국인의 비만율이 심각하게 높아졌다는 연구를 발표한 지 6주 만에 나온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Men's Health 기사는 이거군요. President Obama Has a Health Plan for America "I actually think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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