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Biotechnology, 바이오텍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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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Keasling, 바이오연료 연구로 네이처에 논문 발표!

이번주 네이처 alert에 반가운 이름이 있군요. UC 버클리의 Jay Keasling이 바이오연료와 관련된 논문을 무려 네이처에 실었습니다. 내용인 즉슨 유전자 재조합 대장균을 이용해서 바이오매스(헤미셀룰로스)로부터 직접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Microbial production of fatty-acid-derived fuels and chemicals from plant biomass Eric J. Steen, Yisheng Kang, Gregory Bokinsky, Zhihao Hu, Andreas Schirmer, Amy McClure, Stephen B. del Cardayre & Jay D. Keasling Nature 463, 559-562(28 January 2010) 이 논문의..

바이오테크놀로지(biotechnology)를 공부하고 싶은데요...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 가끔 진로 상담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분께서 바이오텍을 계속 공부하고 싶은데 미국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로 유명한 학교나 대학원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제가 답을 못하고 있었네요. 그런데 답을 못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미국에는 바이오텍을 독립적인 학과로 운영하는 곳이 별로 없거든요. 우리나라에서는 생명공학과들이 꽤 있지만 사실 미국에서 Biotechnology가 하나의 학과(department)로 있는 학교를 본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구글에서 department of biotechnology로 검색해봐도 미국의 학교는 잘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럼 미국에는 바이오텍을 안하느냐? 그건 아니죠. 미국만큼 바이오텍을 많이 하는 나라는 없죠. 그럼 대체 어디서 ..

밴드 연주 중간에 박수 효과음???

엊그제 우연히 열린음악회에 부활이 출연한다는 예고를 보았습니다. 예전에도 한 번 썼지만 들국화, 벌거숭이, 부활, 시나위 등은 제 고등학교 시절을 채워준 그룹들이죠. 이런 그룹들 음악은 음반보다 라이브로 봐야 제맛이죠. 그래서 시간내서 봤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한 거에요. 뭐가 이상하냐구요? 아래 동영상을 한 번 보시죠. (어제 동영상은 없어서 예전 열린음악회 공연 동영상을 링크했습니다.) 위 동영상에서 뭐 이상한 것 느끼지 못하시나요? 1분 45초쯤에 기타 솔로가 나오는데 그 때 박수 소리가 막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이건 연주에 환호해서 나오는 박수가 아닌 겁니다. 저는 처음에 무대 조연출들이 박수를 유도해서 관객들이 박수를 치는 줄 알았어요. 그렇다면 그건 정말 넌센스죠. 그룹사운드는 노래만 중요한..

세계 최고 MBA 는.. 런던 비즈니스 스쿨???

세계 최고 MBA 는.. (머니투데이) 영국의 런던 비즈니스 스쿨(LBS)이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선정한 세계 100대 MBA에서 1위를 차지했다. FT가 매년 집계하는 MBA순위에서 LBS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위를 지켰다. FT는 졸업생의 급여수준, 진급수준, 취업률 등 일반적 성취도와 여성교원 비율, 학생 국제화, 박사 학위자 비율 등 다양성 기준을 적용해 종합 순위를 산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LBS와 공동 1위였던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은 2위로 밀렸다. 와튼스쿨은 졸업생 급여에서 LBS에 앞섰지만 여성교원 비율, 교원과 학생의 국제화 비율 등에서 LBS에 밀렸다. 저도 예전에 벤처기업 다니다가 MBA하려고 GMAT 책도 한 권 사고 이런 저런 공부도 조금 했던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 보는 영화에 대한 무시?

일전에 아이들 데리고 보러 갈 영화가 없다고 투덜거렸던 적이 있습니다. 유초딩은 크리스마스 연휴에 극장에 가지마라??? 그런데 오늘 배달된 씨네21의 editorial은 더 실망스럽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씨네21의 에디토리얼은 씨네21의 편집장이 쓰는 글입니다. 아직 인터넷에 기사가 올라오지 않아서 직접 타이핑을 하겠습니다. (기사가 올라오면 링크를 걸죠) 캇!!! (링크 걸었습니다!) 를 보다가 잤다. 영화가 끝날 때쯤 몸이 개운해질 정도로 푹(!) 잤다. 함께 본 열살짜리 딸은 혀를 끌끌 찼다. 딸은 대신 를 보다가 잠들었다. 애초에 보기 싫다고 투정을 부렸던 터다. 의 나비족보다는 의 햄스터 주인공들이 훨씬 멋지단다. 그러자 세살 위 오빠가 한심하다고 면박을 준다. "야, 너는 에서 별점을..

일본을 구할 꿈의 기술: 소니의 바이오배터리

일본을 구할 꿈의 기술은 (매경이코노미) (전략) 소니는 콜라를 이용해 휴대용 음악기기를 재생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생물이 포도당에서 에너지를 얻는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이들 방식을 선도할 수 있다면 향후 시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오호라!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당분이 많은 음료를 이용해서 에너지를 얻겠다? 관련 이야기를 찾아보니 이런 기사가 있군요. Sony’s bio-battery used to run toys on sugar-filled drinks 내용을 읽어보니 이미 2007년에 개발되었고 2009년에 좀 더 발전된 모양입니다. 아래 첫번째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콜라를 가운데 붓고 양쪽 전극을 연결하면 작은 장난감들이 돌아가네요. 신기해라...(역시 공돌이는 위대한가요? ^^) 저기 EN..

PD수첩 판결에서 오늘 논란이 된 부분

소위 과학 블로거들 사이에서 오늘 판결에 대해서 다양한 말이 나오고 있군요. 특히 이 기사의 한 부분 때문입니다. "PD수첩 아레사 빈슨 사인 보도 허위 아니다" (YTN)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 보도와 관련해 명예 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MBC PD수첩 선고 공판에서 법원이 PD수첩의 보도 내용 가운데 미국인 아레사 빈슨이 인간 광우병(vCJD)에 걸려 사망했거나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 부분이 허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섭취한 경우 인간 광우병이 발병할 확률이 94% 가량 된다는 보도 내용도 전체적으로는 사실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저 부분 때문에 이번 판결이 오류다 이런 이야기 많이 하시는데, 과연 법원은 어떤 판결을 했을까요? 저..

유산균과 면역력의 관계 규명

유산균, 떠먹지말고 질환 치료에 쓰자 (사이언스 타임스) 최근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선우중호) 생명과학과 임신혁 교수 연구팀이 이런 다양한 면역 과민 질환을 부작용 없이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GIST(원장 선우중호)는 연구팀이 우리몸에 부작용 없이 공생할 수 있는 있는 특정 유산균(IRT5)을 항염증 질환치료제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산균은 지금까지 단편적인 식품으로서의 효능만이 제시돼 왔으나, 이번 연구로 인해 면역 조절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 가능성이 생겼다. 연구 결과는 면역학 전문 저명 국제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회원보 1월호에 조기 게재됐으며, 이미 2건의 특허로 등록이 완료됐다. (중략) 연구팀은 후보 유산균으로부터 면역 조절 ..

식품회사 블로그, 좀 더 활성화하면 어떨까...

어제 모 포탈사이트 대문에 걸린 어떤 글이 계속 마음에 남습니다. 가짜 아이스크림(?)에 대한 글이었는데 아이스크림에 향료가 많이 들어가고 딸기, 메론 아이스크림에 딸기나 메론이 들어가지 않는다, 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거기까지는 괜찮았는데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는 유화제를 태안 앞바다 기름 누출사건 (삼성 기름 누출사건으로 부르자고 했던가요?)에 사용된 어쩌고 하는 부분은 정말 아니더군요. 아마 스펀지 2.0을 많이 보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 블로그에서 식품과 관련되어 잘못된, 또는 과대 과장되어 해석된 내용들에 대해서 자주 다루는데 의외인 것은 식품회사들이 속으로는 끙끙거리는 것 같으면서도 제대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소비자와 회사가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회사의..

"맥주 다이어트, 아시나요", 모르는게 나을 겁니다.

"맥주 다이어트, 아시나요" 흔히 술로 인해 나온 배를 ‘술배’ 또는 ‘맥주배’라고 부르지만 이건 잘못된 표현이다. 많은 종류의 술 중에서 가장 칼로리가 낮은 것이 바로 맥주이기 때문. 200ml를 기준으로 했을 때 맥주는 96kcal로 소주 360kcal, 양주 550kcal, 와인 187.5kcal과 비교가 안 될 만큼 칼로리가 낮다. 이런 특징을 살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이미 모든 맥주브랜드에서 저칼로리 다이어트 맥주를 시장에 내놓았다.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관심을 끌며 매년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물 마시듯 맥주를 마시는 방법으로 다이어트가 가능한 이유는 술로 섭취한 열량이 몸에 저장되지 않고, 술을 깨는 데만 사용된 뒤 몸 밖으로 배출돼 오히려 살이 빠지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

Socially Dangerous 2010.01.15

한국과학자, 세계최초로 고세균서 유사단백질 발견

한국과학자, 세계최초로 고세균서 유사단백질 발견 (사이언스 타임즈) 창원대는 이 학교 출신 임재민 박사(현 미국 조지아대 연구원)가 세계최초로 고세균(古細菌,Archaea)에서 유사 단백질(Ubiquitin-like Protein)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대에 따르면 임 박사는 진화 초기단계의 미생물인 고세균에서 단백질 분해와 기능을 조절하는 유사 단백질을 발견했으며, 이와 관련한 임 박사의 논문은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1월호에 주요 논문으로 게재됐다. 지난 주 네이처 Alert를 자세히 보지 않았는데 거기에 위와 관련된 논문이 실렸더군요. 아래의 논문입니다. 네이처 사이트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저 논문의 저자인 임재민 박사님은 제가 미국에 있을 때 저랑 같은 연구소에 ..

오래 살려면 TV 시청을 줄여라?

"오래 살려면 TV 시청 줄여야" (한국일보) 하루 4시간 이상 TV 앞에 앉아있는 사람은 2시간 미만으로 보는 사람에 비해 심장과 순환기계통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80%이상 증가한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호주 연구진이 25세 이상 성인 8,800명을 대상으로 6년간 생활습관을 추적한 결과 TV를 하루 평균 1시간 더 시청하면 각종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장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성은 18% 증가했으며,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9% 높아졌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의학 협회지에 발표됐다. 재미있는 연구결과죠? 물론 TV 시청과 수명이 인과관계가 있지는 않지만 상관관계로서는 충분히 가능한 링크라고 봅니다. 사소한 오류를 바로잡자면 ..

신종플루 대유행(pandemic)은 잘못이라는 주장(음모론?)이 나왔군요

오늘 저녁 뉴스를 보는데 신종플루 대유행은 제약사, WHO, 일부 학자들이 결탁한 허위라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기사를 검색해보니 MBC 뉴스데스크 영상은 아직 없고 YTN과 한겨레에는 기사가 떴네요. "신종플루 대유행은 '허위 대유행'" (YTN) “신종플루는 일반독감일 뿐…WHO·제약사·학자 비리 합작” (한겨레) 내용을 잘 들여다보면 볼프강 보다르크 (Wolfgang Wodarg)라는 사람이 한 소리인데 직책은 head of health at the Council of Europe라고 합니다. 인터넷에 개인 홈페이지가 있는데 작년 말부터 계속 이런 주장을 해왔더군요. 자신들이 특허낸 약과 백신을 팔아먹기 위해 제약회사들이 학자들과 관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 뭐 이런 이야기인데 자세한 이야기는 좀 ..

요즘 꽂힌 노래, 노라조의 <형>

노라조라는 그룹, 을 처음 듣고 "이게 뭥미?"했었죠. 물론 재기발랄함은 누구보다 뛰어났지만 말입니다. 그러다가 인가에 노라조의 이혁씨가 나온 것을 보았는데, 딱 그의 정체성은 "rocker"였습니다. 노라조는 생계수단인 것처럼 보이고 말이죠. 그가 "She's gone"을 부르는데 가창력도 좋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느낌, 그게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에 나오는 조빈씨도 그간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너무 과묵하게 야구를 열심히 하죠) 하지만 제가 라디오 제 코너에서 틀기도 했던 노라조의 후속곡 는 의 변주처럼 들렸고 새노래 가 나왔다는데 방송금지라고 해서 노라조는 이 컨셉으로 계속 갈 모양이구나 하고 노래는 들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관심 끊었죠. 그런데 어느 웹사이트에서 우연..

남아공 여행기 3탄 - 희망봉 (Cape of Good Hope)과 케이프 포인트

이사 준비에 내일 특강 준비에 바쁜데, 이상하게 바쁘면 이런 것을 올리고 싶어집니다. 지난 남아공 여행기에 이은 3탄, 희망봉 (Cape of Good Hope)과 케이프 포인트 방문기입니다. 남아공 가는 길에 들른 싱가폴 반나절 여행 넬슨 만델라의 나라, 남아공 케이프 타운 여행기 1탄 남아공 여행기 2탄 - 테이블 마운틴 사진들 (2008-09-15) 희망봉은 인도양과 대서양이 만나는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이라고 잘못 알려진 곳입니다. 아프리카 최남단은 약 150㎞ 정도 동쪽의 아굴라스 곶(Cape Agulhas)입니다. 그리고 희망봉이라고 하지만 봉우리가 아니라 해안 절벽입니다. 케이프 타운에서 50-60km 정도 거리이므로 쉽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머셋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오른쪽의 해안..

2010년 올해의 목표 10가지 (수정판)

2010년 이루어 보고 싶은 10대 목표입니다. 생각해보니 빠진 것이 있어서 대학원생 키우기 빼버리고 책 읽기로 목표를 바꿨어요. 1. SCI급 논문쓰기 신설학과에 연구보다는 교육을 중요시하는 곳에 있다 보니 솔직히 연구는 이제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때때로 저를 괴롭히지만 그래도 그럴수록 좀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10여년 동안 SCI급 논문을 한 편도 못쓴 것은 2009년이 유일했네요. 2010년에는 기필코 다시 SCI급 논문을 쓰고 싶습니다. 아, 물론 SCI가 전부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2. 연구비 따기 올해는 무조건 연구비를 따야 합니다. 연구를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여태껏은 근근이 주변의 도움으로 살았습니다. 이제..

누룩없이 막걸리가 만들어질까요???

맛칼럼니스트로 유명하신 황교익 선생님의 블로그에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누룩없이 발효시킨 막걸리"라는 글입니다. 강화 선원사의 연근막걸리인데 자세히 보니 막걸리 엑스포에서 저희 연구소 부스 바로 앞에 있었던 업체입니다. 막걸리 엑스포 포스팅에 사진도 올렸었죠. 너무 웃겨서 찍은 사진 "먹으면 좋은 연, 안먹으면 나쁜 연" 그런데 막걸리에 누룩이 없이 발효가 가능할까요? 그럴리가 있습니까? 황교익 선생님께서는 인터넷을 뒤져보고 정말인가 보다, 고 하셨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자료를 보신 것일까요? 혹시 와인처럼 자연발효가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와인은 원료가 포도이기 때문에 단순당인 포도당이 존재하고 포도당을 알코올로 한 방에 발효(이런걸 단발효라고 하죠)하면 되지만 막..

Foods/막걸리 2010.01.05

구독자 100명, 희한하면서 약간 궁금한 일

저는 예전에 이야기한 대로 구글 리더를 사용하는데 오늘 어떤 블로그의 feed를 검색해볼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제 블로그를 구독하는 사람이 몇 명일까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세상에!!! 구독자 수가 딱 100명인 겁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온라인에서 새로 사람 사귀는 것에 매우 소극적인데, 이 블로그를 100명이나 구독하다니, 대체 어떤 분들일까요? (물론 한rss 구독자나 다른 리더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한 번도 댓글 달지 않고 구경만 하셨던 분들 커밍 아웃 좀 해보시죠. ^^

기사도 재활용하나요? 커피와 환각증세

커피 많이 마시면 '환각·환청' 발생 3배↑ (2010년 1월 4일)영국 더럼대학교 연구팀이 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에 커피를 일곱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한 잔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실제 없는 것을 봤다고 말하거나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하는 환영이나 환청에 시달릴 가능성이 무려 세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피 많이 마시면 환각증세 위험 (2009년 1월 14일) 영국 더럼 대학 연구진의 조사 결과 인스턴트 커피를 하루 7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하루 한 잔만 마시는 사람보다 환영이나 환청에 시달릴 가능성이 3배나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가 14일 보도했다. 카페인 함량이 많은 원두커피의 경우 인스펀트 커피의 절반인 3잔만 마셔도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사..

Socially Dangerous 2010.01.04

나의 2009년 10대 뉴스

매년 연말이면 아내와 하는 것인데 올해는 결혼 후 12년만에 처음으로 아내 없이 새해를 맞게 되어서 혼자 2009년 10대 뉴스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아내가 공부했다. 남편 때문에 막 시작했던 박사과정을 휴학하고 들어왔던 아내가 다시 공부를 하기 위해 5월에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나중에 제가 좀 편하게 살아보려고 바람을 많이 불어넣었는데 아이들 놔두고 혼자 공부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연말에 들어와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위장병에 백혈구 수치 저하현상까지 나타났더군요. 이공계는 상대적으로 어학에 대한 부담이 적은데 인문사회계는 유학에 가장 걸림돌이 어학인가 봅니다. 내년에는 좀 더 유창한 방언의 은사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2. 캥거루 아빠에서 기러기 아빠로 2009년 절반은..

연말에 본 영화 4편

국가대표 휴먼 드라마인줄 알았더니 코드가 안맞는 코미디 ★★☆ 모 영화 커뮤니티에서 해운대가 낫냐, 국가대표가 낫냐 논쟁(?)이 있을 때 그래도 (조금 더) 다수가 국가대표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커서 였을까, 영화는 대 실망. 드라마를 생각하고 갔는데 거의 8할이 코미디였습니다. 게다가 코미디 코드는 하나도 저랑 안맞고, "이건 뭥미?" 분위기였어요. 다만 하늘을 슈우우우우웅 날아올라 슬로우 비디오로 아래를 비춰주는 비주얼은 참 멋지더군요. 하지만 동감이 안되는 캐릭터들, 산만한 이야기들 (특히 옥장판파는 코치 딸 장면은 통편집해버렸으면 좋겠던데), 70년대식 신파 (부잣집 딸내미와 가정부의 저 환상적 관계, 우웩) 스포츠 영화라면 클라이막스라도 좀 있어야 싶은데, 대체 뭐가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

내맘대로 뽑은 2009년 식품과 건강에 대한 5대 뉴스

보통 연말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언제나 연말이 되면 이런 저런 모임에 체중은 늘고 몸이 축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입니다. 언론에서는 각종 시상식을 하고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해서 한해를 정리하곤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한 해를 마감하면서 작년에 있었던 나의 10대 뉴스와 새해의 10가지 목표를 가족과 함께 나누곤 했는데 나름 의미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도 마찬가지로 올 한 해 있었던 여러 가지 뉴스들을 정리해보면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 반성할 것들, 앞으로 더 발전시켜야 할 것들을 정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2009년 식품과 건강에 관한 뉴스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 5가지를 뽑아 보았습니다. 1. 신종플루와 면역력 증강 식품 ..

크리스마스 케익에 대해

크리스마스 시즌입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크리스마스 케익의 판매가 상당히 늘었다고 하던데 꼭 예수님의 탄생일을 축하하는 의미가 아니더라도 작은 파티나 모임에 케익을 디저트로 먹는 문화가 많아진 듯합니다. 또한 조각 케익 등으로 식사를 하는 경우도 많아졌구요. 그래서 오늘은 케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축하의 의미를 담은 케익 생일, 결혼, 각종 기념일에 축하의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케익입니다. 사실 케익과 빵의 정확한 차이에 대한 정의는 없고 넓고 평평한 모양의 빵을 통칭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만 전통적으로 케익은 빵의 일종이지만 빵은 발효빵이 많은데 비해 케익은 대부분 비발효빵입니다. 빵을 발효시키는 이유는 발효에 의해서 부풀어 오르게 만들기 위함인데 대부분의 케이크는 공기를 ..

유초딩은 크리스마스 연휴에 극장에 가지마라???

크리스마스 연휴에 영화관에 가볼까 올 크리스마스에는 '전우치', '아바타' 등 대작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들이 대기해 눈길을 끈다. 또 멀티플렉스를 비롯한 영화관들은 크리스마스 기간을 이용해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윗 기사를 보면 정말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구나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을까요? 그렇잖아도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아이들과 온가족이 영화관에 가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동네 영화관에서 12월 24일의 상영작을 검색했죠. 그 결과는 어떤지 아십니까??? 12세 미만의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영화는 한 편도 없더군요. 아니 어떻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이 볼 수 있는 영화가 한 편도 없나 싶어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다시 예매를 시..

모유는 채식인가, 육식인가?

단지, 고깃덩이만 안 먹었을 뿐인데 (오마이뉴스) 채식주의자인 대구의료원 신경외과전문의 황성수 박사는 지난 9월 21일 제주 한라대학에서 진행한 강의에서 "인간의 모유에는 단백질이 칼로리 비율로 7%밖에 들어있지 않으나 모유를 먹는 어린 아이들은 생후 1년간 모유만 먹어도 체중은 3배, 키는 50%가 자란다"며 어떤 연령대의 사람이라도 7%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곡식에는 8% 이상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므로 그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반면 동물성 식품에는 칼로리 비율 50%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지나치게 많은 편이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불필요한 논란을 원치 않기 때문에 각설하고, 위 기사를 읽고나서 갑자기 궁금증이 생기네요. 모유는 채..

Socially Dangerous 20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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