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Biotechnology, 바이오텍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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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커피로 본 성격???

좋아하는 커피로 본 성격 좋아하는 커피를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 유 코드’(The You Code)의 공저자인 보디랭귀지 전문가 주디 제임스와 제임스 무어는 좋아하는 커피를 보면 그 사람의 자존심, 스트레스 수준은 물론 성생활까지 알 수 있다고. 이런 기사는 이렇게 봐야지 제격이죠. 아래의 번호 중에 자신이랑 가장 가까운 성격을 고르세요. 그리고 그 번호의 커피가 무엇인지 확인해보시길... 1) ‘필터 없는 담배’와 같다. 무드에 약하고 적극적이며 열심히 일하는 성격이다. 리더십과 성취욕이 강하다. 경험 많고 활동적인데다 사랑도 열정적이다. 2) 번거로운 것을 싫어하는 실질적인 성격으로 삶과 직접 부딪치길 좋아한다. 조용하고 무드에 약하나 욱하는 면이 있다. 다가서기 ..

Socially Dangerous 2010.02.21

홍삼의 전성시대

요즘엔 방송을 조금 말랑말랑하게 하느라고 (과학 이야기는 별로 하지 않고), 그리고 원고 준비를 열심히 안해서 차마 못올리고 있었는데 그냥 간만에 하나 올려봅니다. 아마 설 명절에 부모님이나 어른들께 홍삼제품을 선물하신 분들이 계실텐데 최근 4-5년간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제품이 홍삼입니다. 또한 작년에는 신종플루 때문에 더욱 인기를 얻기도 했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홍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인삼, 홍삼, 수삼, 태극삼, 백삼... 뭐 이렇게 복잡해 일단 인삼은 두릅나무과 인삼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고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하며 수삼, 백삼, 홍삼의 원료가 되는 식물을 총칭해서 인삼이라고 합니다. 인삼과의 풀들을 영어로 Panax라고 하는데 재배지역에 따라 우리나라..

오바마, 또 `한국' 언급하며 "미국 분발" 촉구

오바마, 또 `한국' 언급하며 "미국 분발" 촉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 한국을 또다시 언급하며 미국인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네바다주를 방문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상공회의소 회원 등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외국과의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면서 한국을 거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이 40개의 고속열차 노선을 건설중인데 우리가 한 개만 건설한다면 미래의 인프라를 우리는 가질 수 없다"면서 "만일 인도나 한국이 우리보다 더 많은 과학자와 기술자를 양성한다면 우리는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대통령님, 걱정하지 마세요. 우린 더 많은(우수한?)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수의사, 간호사를 배출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의료는 우리나라가 지금도 그렇지만 ..

구글이 이상한 짓(?)을 시작했다더니...

오늘 제 블로그 방문자가 갑자기 급증했습니다. 리퍼러를 보니까 google.co.kr 이 대부분이더군요. 아니 검색어도 없이 구글 대문에서 어떻게 이런 블로그를 찾아오는 것일까 알아봤더니... 구글 메인 화면 밑에 뉴스와 인기블로그(?) 소개가 나오더군요. 흠, 구글이 최근 이상한 짓(?)을 시작했다더니 바로 저것이었군요. 구글의 매력이라면 심플함과 단순함에 곁든 사용자 편의성인데 대문에 저렇게 뭔가가 주렁주렁 달린 것은 좀 어색합니다. 물론 다른 포탈에 비하면 양반입니다만 말이죠. 게다가 제 블로그가 거기 "인기블로그"(는 개뿔!)라고 떡하니 달려 있으니까 더욱 더 이상하군요. 저거 얼마나 갈까요?

문제는 ‘샤우팅’ 중계가 아니라 경기종목에 대한 이해와 준비 부족

SBS ‘샤우팅’ 중계에 시청자는 ‘부글부글’ SBS의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잇따라 금메달 낭보를 전하고 있지만 SBS 캐스터와 해설위원은 감정에만 치우친 중계방송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이상화가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17일 오전, SBS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를 축하하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샤우팅' 중계방송을 비난하는 글들이 대거 올라왔다. 올림픽만 되면 되풀이되는 기사입니다. 저도 이런 내용 한 번 포스팅 (이런 중계방송은 싫어요)을 올렸다가 수만명 방문자에 댓글 200개가 넘는 홍역을 치루기도 했었는데요. 물론 응원성 중계가 재미있는 측면이 있습니다만 그리고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그것만 한다면 사실 이건 밑빠진 독에 물..

롯데라면에 ‘MSG 첨가’ 논란?

롯데라면에 ‘MSG 첨가’ 논란 '롯데라면'에 식품첨가물인 '글루탐산나트륨(MSG)'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식품업계에 또 다시 MSG 논란이 일고 있다. 롯데라면 봉지의 식품성분표기란에 과다섭취할 경우 매스꺼움 등 중국음식증후군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성분이 표시돼 있다. 식품첨가물의 일종인 MSG는 과다 복용할 경우 두통이나 매스꺼움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학계의 보고서가 나와 있다. 국내 대부분의 라면 업체는 이런 우려 때문에 MSG를 사용하지 않는다. (중략) 롯데마트 관계자는 "한국야쿠르트와 함께 여러차례 시제품 테스트를 해본 결과 MSG가 들어갔을 때 맛이 가장 좋았다"고 설명했다. (중략) 농심 관계자는 "MSG가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긴 하..

Socially Dangerous 2010.02.17

정신 분열적 기사?

'국가대표' 스키점프, 개인전 메달권 가능하다! 지금까지 영화 '국가대표'에서 스키점프를 감상했다면 이제는 현실이다.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이번 올림픽서 첫 스타트를 끊는다. (중략) 하지만 메달권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아직 한국은 스키점프에서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 국제대회서 메달을 딴 적이 있지만 최고수준의 세계대회에서는 메달이 없다. 더욱이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올림픽 자리서 순위권 밖에 머물러있는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것이 사실.하지만 기후에 많은 영향을 받는 스키점프의 특성 상 당일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날씨도 도와준다면 기적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 제목은 메달권 가능하다, 하지만 기사 내용은 메달을 기대하긴 어렵고 메달을 따면 기적이다? 이건 뭐 클릭을 위한 낚시..

포항공대 영어공용화 선언...

포스텍發 '캠퍼스 쇼크' 포스텍(포항공대)이 오는 3월 신학기부터 강의와 연구, 교수회의 등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공용화 캠퍼스' 선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백성기 포스텍 총장은 10일 본지 인터뷰에서 "대학의 글로벌화를 위해서 외국 교수나 학생이 와서 불편 없이 지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캠퍼스 내 영어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영어 공용화' 선언을 오는 3월 초 공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백 총장은 "우선 나부터 3월 2일 입학식 식사(式辭)를 영어로 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텍의 '영어 공용화 캠퍼스'는 ▲강의 ▲논문 ▲세미나 ▲회의 ▲학내 게시물 ▲행정문서 ▲인터넷 홈페이지 ▲외국학생·교수 대면서비스 ▲행정규정 등 9개 분야에서 국어 대신 영어를 쓰겠다는 것이다. 백 총장은 "학교 교육과 연구,..

ESPN 홈페이지에 연아양이...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양이 주목받는 인물인 것은 확실한 듯하네요. 제발 긴장하지 말고 평소 하던대로만 해주길...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날은 23일, 25일인가보네요. The Olympic events you can't miss (ESPN.com) Feb. 23 Women's figure skating, short program: The Olympics is never won here, but it's often lost. South Korea's Yu-Na Kim will probably be the belle of the ball on this night for her scintillating "Bond girl" program that features music from the famous ..

일반인은 대체 뭔지...

박상민 3월 7일 일반인과 비공개 결혼 가수 박상민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박상민은 3월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일반인 김모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박상민과 김모씨는 몇년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만나 결혼에 이르게 됐다. 전부터 이런 기사들 자주 보았는데요. 대체 일반인은 뭔가요? 연예인의 반대말인가요, 아니면 공인의 반대말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특별한 사람의 반대인가요? 공인이라는 개념도 사실 좀 웃기는 것이고 그들의 사생활을 꼭 다 공개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누구누구 몇월 몇일 결혼", 그러면 되지 않을까요? 아무튼 일반인이라는 말 조금 웃긴다는 생각입니다.

한겨레에서 드디어... 과학웹진 <사이언스온> 오픈!

어제, 한겨레에서 과학웹진 (http://scienceon.hani.co.kr)을 열었네요. 솔직히 웹진보다는 저비용의 잡지 형태를 내심 바랬습니다만 아무래도 여러가지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많이 있었겠죠. 예전부터 "한겨레 과학을 만들자"고 주장을 해왔던 사람으로서 반가운 일입니다만 그동안 명멸해온 수많은 웹진들을 떠올리면 쉽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일단 박수, 짝짝짝! 하지만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온라인 사람들만의 또 하나의 웹진으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제 느낌에 우리나라도 개인의 매체 선호도가 점점 확고해지고 있는 듯합니다. 거기에 최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별이 더욱 심해지는 양상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온라인의 과학자를 오프라인에서 만나기 쉽지 않고 오프라인의 ..

여수 미생물 채집여행 (2010-02-04 ~ 2010-02-06)

지난 주에 전라남도 여수 돌산도로 미생물 채집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미생물 추출물 사업 때문에 매년 다녀오는 것인데 작년엔 제주도에 갔었죠. 올해는 좀 가까운데로 가자고 해서 여수로 정했습니다. 여수는 전라도의 가장 동쪽 해안이고 다도해상 국립공원의 끝입니다. 돌산도는 경남 남해와 마주보고 있죠. 이번에도 새로운 놈들을 좀 건져야 하는데 결과가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지금쯤 인큐베이터 속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겠죠. 저는 찬바람에 돌아다녔더니 감기에 걸려서 고생중입니다.

자주 틀리는 단어들, 뇌졸중 횡격막!

어제 그렇지 않아도 모 게시판에서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 오류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조취를 취하다, 어의가 없다, 뭐 이런 것들이지요. 그 중에는 자판을 잘못 눌러서 그렇게 쓴 경우도 있고, 저도 아리까리한 단어들도 있습니다만 의학과 관련해서 가장 자주 쓰이는 것은 아마 이 두가지 일 것입니다. 아래는 오늘 어느 분의 부고 기사에 난 한 부분을 캡쳐한 것입니다. 이 기사에서 뇌졸중을 뇌졸증으로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뇌졸중(腦卒中)이 맞습니다. 정말 자주 틀리는 단어이구요. 그리고 딸꾹질 이야기할 때 빠짐없이 나오는 횡격막도 횡경막으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횡격막 관련 부위로 먹고 사시는 분들도 말이죠. 하지만 횡격막(橫隔膜)이 맞습니다. 이런 것은 오타라..

Jay Keasling, 바이오연료 연구로 네이처에 논문 발표!

이번주 네이처 alert에 반가운 이름이 있군요. UC 버클리의 Jay Keasling이 바이오연료와 관련된 논문을 무려 네이처에 실었습니다. 내용인 즉슨 유전자 재조합 대장균을 이용해서 바이오매스(헤미셀룰로스)로부터 직접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Microbial production of fatty-acid-derived fuels and chemicals from plant biomass Eric J. Steen, Yisheng Kang, Gregory Bokinsky, Zhihao Hu, Andreas Schirmer, Amy McClure, Stephen B. del Cardayre & Jay D. Keasling Nature 463, 559-562(28 January 2010) 이 논문의..

바이오테크놀로지(biotechnology)를 공부하고 싶은데요...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 가끔 진로 상담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분께서 바이오텍을 계속 공부하고 싶은데 미국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로 유명한 학교나 대학원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제가 답을 못하고 있었네요. 그런데 답을 못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미국에는 바이오텍을 독립적인 학과로 운영하는 곳이 별로 없거든요. 우리나라에서는 생명공학과들이 꽤 있지만 사실 미국에서 Biotechnology가 하나의 학과(department)로 있는 학교를 본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구글에서 department of biotechnology로 검색해봐도 미국의 학교는 잘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럼 미국에는 바이오텍을 안하느냐? 그건 아니죠. 미국만큼 바이오텍을 많이 하는 나라는 없죠. 그럼 대체 어디서 ..

밴드 연주 중간에 박수 효과음???

엊그제 우연히 열린음악회에 부활이 출연한다는 예고를 보았습니다. 예전에도 한 번 썼지만 들국화, 벌거숭이, 부활, 시나위 등은 제 고등학교 시절을 채워준 그룹들이죠. 이런 그룹들 음악은 음반보다 라이브로 봐야 제맛이죠. 그래서 시간내서 봤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한 거에요. 뭐가 이상하냐구요? 아래 동영상을 한 번 보시죠. (어제 동영상은 없어서 예전 열린음악회 공연 동영상을 링크했습니다.) 위 동영상에서 뭐 이상한 것 느끼지 못하시나요? 1분 45초쯤에 기타 솔로가 나오는데 그 때 박수 소리가 막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이건 연주에 환호해서 나오는 박수가 아닌 겁니다. 저는 처음에 무대 조연출들이 박수를 유도해서 관객들이 박수를 치는 줄 알았어요. 그렇다면 그건 정말 넌센스죠. 그룹사운드는 노래만 중요한..

세계 최고 MBA 는.. 런던 비즈니스 스쿨???

세계 최고 MBA 는.. (머니투데이) 영국의 런던 비즈니스 스쿨(LBS)이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선정한 세계 100대 MBA에서 1위를 차지했다. FT가 매년 집계하는 MBA순위에서 LBS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위를 지켰다. FT는 졸업생의 급여수준, 진급수준, 취업률 등 일반적 성취도와 여성교원 비율, 학생 국제화, 박사 학위자 비율 등 다양성 기준을 적용해 종합 순위를 산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LBS와 공동 1위였던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은 2위로 밀렸다. 와튼스쿨은 졸업생 급여에서 LBS에 앞섰지만 여성교원 비율, 교원과 학생의 국제화 비율 등에서 LBS에 밀렸다. 저도 예전에 벤처기업 다니다가 MBA하려고 GMAT 책도 한 권 사고 이런 저런 공부도 조금 했던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 보는 영화에 대한 무시?

일전에 아이들 데리고 보러 갈 영화가 없다고 투덜거렸던 적이 있습니다. 유초딩은 크리스마스 연휴에 극장에 가지마라??? 그런데 오늘 배달된 씨네21의 editorial은 더 실망스럽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씨네21의 에디토리얼은 씨네21의 편집장이 쓰는 글입니다. 아직 인터넷에 기사가 올라오지 않아서 직접 타이핑을 하겠습니다. (기사가 올라오면 링크를 걸죠) 캇!!! (링크 걸었습니다!) 를 보다가 잤다. 영화가 끝날 때쯤 몸이 개운해질 정도로 푹(!) 잤다. 함께 본 열살짜리 딸은 혀를 끌끌 찼다. 딸은 대신 를 보다가 잠들었다. 애초에 보기 싫다고 투정을 부렸던 터다. 의 나비족보다는 의 햄스터 주인공들이 훨씬 멋지단다. 그러자 세살 위 오빠가 한심하다고 면박을 준다. "야, 너는 에서 별점을..

일본을 구할 꿈의 기술: 소니의 바이오배터리

일본을 구할 꿈의 기술은 (매경이코노미) (전략) 소니는 콜라를 이용해 휴대용 음악기기를 재생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생물이 포도당에서 에너지를 얻는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이들 방식을 선도할 수 있다면 향후 시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오호라!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당분이 많은 음료를 이용해서 에너지를 얻겠다? 관련 이야기를 찾아보니 이런 기사가 있군요. Sony’s bio-battery used to run toys on sugar-filled drinks 내용을 읽어보니 이미 2007년에 개발되었고 2009년에 좀 더 발전된 모양입니다. 아래 첫번째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콜라를 가운데 붓고 양쪽 전극을 연결하면 작은 장난감들이 돌아가네요. 신기해라...(역시 공돌이는 위대한가요? ^^) 저기 EN..

PD수첩 판결에서 오늘 논란이 된 부분

소위 과학 블로거들 사이에서 오늘 판결에 대해서 다양한 말이 나오고 있군요. 특히 이 기사의 한 부분 때문입니다. "PD수첩 아레사 빈슨 사인 보도 허위 아니다" (YTN)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 보도와 관련해 명예 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MBC PD수첩 선고 공판에서 법원이 PD수첩의 보도 내용 가운데 미국인 아레사 빈슨이 인간 광우병(vCJD)에 걸려 사망했거나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 부분이 허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섭취한 경우 인간 광우병이 발병할 확률이 94% 가량 된다는 보도 내용도 전체적으로는 사실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저 부분 때문에 이번 판결이 오류다 이런 이야기 많이 하시는데, 과연 법원은 어떤 판결을 했을까요? 저..

유산균과 면역력의 관계 규명

유산균, 떠먹지말고 질환 치료에 쓰자 (사이언스 타임스) 최근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선우중호) 생명과학과 임신혁 교수 연구팀이 이런 다양한 면역 과민 질환을 부작용 없이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GIST(원장 선우중호)는 연구팀이 우리몸에 부작용 없이 공생할 수 있는 있는 특정 유산균(IRT5)을 항염증 질환치료제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산균은 지금까지 단편적인 식품으로서의 효능만이 제시돼 왔으나, 이번 연구로 인해 면역 조절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 가능성이 생겼다. 연구 결과는 면역학 전문 저명 국제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회원보 1월호에 조기 게재됐으며, 이미 2건의 특허로 등록이 완료됐다. (중략) 연구팀은 후보 유산균으로부터 면역 조절 ..

식품회사 블로그, 좀 더 활성화하면 어떨까...

어제 모 포탈사이트 대문에 걸린 어떤 글이 계속 마음에 남습니다. 가짜 아이스크림(?)에 대한 글이었는데 아이스크림에 향료가 많이 들어가고 딸기, 메론 아이스크림에 딸기나 메론이 들어가지 않는다, 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거기까지는 괜찮았는데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는 유화제를 태안 앞바다 기름 누출사건 (삼성 기름 누출사건으로 부르자고 했던가요?)에 사용된 어쩌고 하는 부분은 정말 아니더군요. 아마 스펀지 2.0을 많이 보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 블로그에서 식품과 관련되어 잘못된, 또는 과대 과장되어 해석된 내용들에 대해서 자주 다루는데 의외인 것은 식품회사들이 속으로는 끙끙거리는 것 같으면서도 제대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소비자와 회사가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회사의..

"맥주 다이어트, 아시나요", 모르는게 나을 겁니다.

"맥주 다이어트, 아시나요" 흔히 술로 인해 나온 배를 ‘술배’ 또는 ‘맥주배’라고 부르지만 이건 잘못된 표현이다. 많은 종류의 술 중에서 가장 칼로리가 낮은 것이 바로 맥주이기 때문. 200ml를 기준으로 했을 때 맥주는 96kcal로 소주 360kcal, 양주 550kcal, 와인 187.5kcal과 비교가 안 될 만큼 칼로리가 낮다. 이런 특징을 살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이미 모든 맥주브랜드에서 저칼로리 다이어트 맥주를 시장에 내놓았다.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관심을 끌며 매년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물 마시듯 맥주를 마시는 방법으로 다이어트가 가능한 이유는 술로 섭취한 열량이 몸에 저장되지 않고, 술을 깨는 데만 사용된 뒤 몸 밖으로 배출돼 오히려 살이 빠지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

Socially Dangerous 2010.01.15

한국과학자, 세계최초로 고세균서 유사단백질 발견

한국과학자, 세계최초로 고세균서 유사단백질 발견 (사이언스 타임즈) 창원대는 이 학교 출신 임재민 박사(현 미국 조지아대 연구원)가 세계최초로 고세균(古細菌,Archaea)에서 유사 단백질(Ubiquitin-like Protein)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대에 따르면 임 박사는 진화 초기단계의 미생물인 고세균에서 단백질 분해와 기능을 조절하는 유사 단백질을 발견했으며, 이와 관련한 임 박사의 논문은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1월호에 주요 논문으로 게재됐다. 지난 주 네이처 Alert를 자세히 보지 않았는데 거기에 위와 관련된 논문이 실렸더군요. 아래의 논문입니다. 네이처 사이트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저 논문의 저자인 임재민 박사님은 제가 미국에 있을 때 저랑 같은 연구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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