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Biotechnology, 바이오텍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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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날, 과학은 상식이다.

오늘 4월 21일은 제 42회 과학의 날입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과학이지만 또한 매우 무시되는 것이 과학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과학과 기술에 대한 총론적인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1. 과학의 날이란? 과학의 날은 1967년 4월 21일 과학기술처가 독립된 중앙행정기관으로 독립된 것을 기념하여 생긴 날로서 그 다음해인 1968년 4월 21일 첫 번째 기념일로축하하면서 생긴 기념일입니다. 그 후 약 20년 동안 과학기술처로 존재하다가 1998년 과학기술부로 승격되었고 2004년에는 과기부 장관이 부총리급으로 승격되어 “3년 천하”를 누렸으나 2008년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교육과학기술부”로 교육인적자원부와 통합이 되면서 독립행정부서로서의 수명을 다했습니다. 물론 과거의 기..

공정무역커피에는 독소가 없을까요?

[건강36.5] 몸에 좋은 커피의 조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원두커피 조사 결과를 보면, 210개의 제품 가운데 7개(3.3%)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인 오크라 독소가 1.3~4.8ppb 검출됐다. 또 2006년의 정부용역 보고서를 보면 당시 국내에서 유통된 커피 제품 66개를 검사한 결과 38개(57.6%)에서 오크라 독소가 검출됐다. 아울러 인스턴트 분말 커피의 경우 14건의 시료 모두에서 이 독소가 나왔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원두커피의 오크라 독소 검출기준을 5ppb로 정해 비교적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난해 국정감사가 끝난 뒤에야 기준을 만들었다. 한 가지 더. 중간도매업자나 다국적 커피 회사에 대항해 공정무역으로 판매되는 커피를 마시면 가난한 이들의 ..

Socially Dangerous 2009.04.21

카메론 디아즈 삭발은 오보?

카메론 디아즈 삭발 투혼에 대한 뉴스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미 작년에 카메론 디아즈 삭발 사진들은 사실이 아니라는 뉴스가 있었죠. 그런데 카메론 디아즈가 엊그제 다시 정말로 삭발을 했다고 하길래 영화찍는 막판에 혹시 진짜로 삭발을 했는지 IMDB를 뒤져보았더니 거기에 최근 뉴스가 링크되어 있더군요. 기사 제목이 Cameron Diaz Shaves Head In "My Sister's Keeper" 이길래 이번엔 정말인가 했더니 기사 말미에 이런 내용이 있네요. Cameron Diaz did NOT shave her head in real life, relying instead on wigs and skull caps for the scene. 다른 매체들에는 별다른 언급이 없어서 아직까지 정확하세 판단..

I dreamed a dream (뮤지컬 레 미제라블 중) - 수잔 보일

어제 오늘 유난히 여기저기서 보이는 것은 Britain's got talent에 출연한 여성 폴포츠 수잔 보일에 대한 이야기다. 사실 이제 이런 혜성과 같은 신데렐라 이야기는 약간 식상할 것도 같은데 그 동영상을 보고나니까 그래도 천만명이 넘게 보았고 환호한 것이 괜한 이야기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저 가사에 얽힌 이야기를 안다면... 학생들 보여주면 좋겠다 싶어서 가사를 찾아서 열심히 자막화일을 만들어 덮어씌우려는 순간, 동영상 다운로드가 잘 안되어 국내 사이트를 뒤져보니 이런, 벌써 누군가가 다 작업을 해놓았군. 미리 알았으면 1시간 낭비하지 않았을텐데, 아무튼 땡큐! (어라? 아래 동영상에 문제가 있나보군요. 다시 만들어야 하나...^^ 일단 다른 동영상으로...) 중간에 수잔 보일 아줌..

<쾌도난마 한국경제> (장하준 정승일의 격정대화)

"장하준/정승일의 격정대화" (부.키)를 읽다. 예전에 책 읽던 버릇 중에 이런 버릇이 있었다. 한 1년 동안 경제학 관련 책만 읽고, 다음 1년은 역사 관련된 책만 읽고, 그러던 시절. 물론 다른 책을 전혀 읽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집중적으로 한 주제에 대해 읽는 재미가 좋았다. 물론 대부분은 교양수준의 책이었지만 말이다. 그 때 경제학 관련 서적들을 쭈욱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 특히 경제학자의 역사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정체가 모호하다"라는 것이었다. 아마 유시민의 과 토드 부크홀츠의 를 연속으로 읽고난 다음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부자편은 우파, 빈민편은 좌파, 자본주의 우파, 사회주의 좌파라는 식의 명쾌한 구분이 모호해지고 목사라는 멜더스는 기독교적인지 아닌지, 당시 기독교계에서나 유명하던 헨..

그랜 토리노 (Gran Torino) ★★★★

80먹은 古木의 삶과 죽음에 대한 소품. ★★★★ 영화 시놉시스만 보고 소위 "삘"받은 영화가 또 뭐가 있었던가 싶다. 이 영화, 공화당 지지자인 리버태리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완고한 미국노인으로 등장하면서 미국을 spoil 시키고 있는 외국인들과 교통한다는 영화, 게다가 왕년의 미국을 상징하는 포드사의 그랜 토리노! 거기까지만 설명을 듣고 "이거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 와중에 우리집에 배달되어온 씨네 21의 20자 평과 별점. 달시 파켓 이스트우드는 노장이다. 하지만 여전히 뛰어난 파이터고 훌륭한 감독이다 ★★★☆ 황진미 이스트우드의 리버테리언적 세계관이 응축된 간명한 소품 ★★★ 주성철 컨벤션들의 조합만으로 가슴 뜨거운 미학을 만들어내는 경지 ★★★★★ 이화정 그의 손가락 끝으로 황야의 ‘..

1군 발암물질들을 알려드리죠.

주유소·미용실·세탁소···생활 주변 '발암물질' 널렸다 "작업장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우리가 알게 모르게 노출되는 발암물질의 수가 엄청나다"며 "작업장에서 생산, 제조, 배출하는 과정에서 수백 가지 이상의 발암물질이 나오는 만큼 정부는 일반 시민과 작업장의 노동자들에게 발암물질이 무엇인지부터 알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무래도 정부가 좀 바쁜 것 같아서 제가 알려드리죠. IARC 1군 발암물질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Agents and groups of agents Aflatoxins (naturally occurring mixtures of) 4-Aminobiphenyl Arsenic and arsenic compounds1 Asbestos (석면) Azathioprine Benzene B..

꽃피는 봄이 오면, 알러지의 계절???

완연한 봄이 와서 많은 곳에서 꽃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꽃피는 봄이 오면 꽃가루 알러지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게 계시는데요. 오늘은 그래서 꽃가루 알러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알러지란 무엇인가? 알러지란 “면역 과민 반응”이라는 뜻으로 보통 사람에게는 문제가 없는 물질이 특정한 사람에게만 두드러기, 콧물, 재채기, 가려움 등의 이상 과민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뜻합니다. 면역이란 우리 몸을 방어하는 시스템인데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뜻하지요. 이런 알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을 알러젠(Allergen)이라고 하는데 보통 사람에겐 항원으로 인식되지 않는 것을 항원으로 인식할 때 알러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꽃가루(화분)이고 약물, 음식물, 화학..

누군가를 두들겨 패주고 싶었던 날

뭐, 그런 날 많이 있죠. 아무리 원수를 사랑하라고 배웠지만 때로는 분을 이기지 못하는 날이 있습니다. 그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은 미국에서 운전을 할 때 였습니다. 아틀란타 시내에 나갔다가 잠깐 신호에 걸려서 본 광경이었는데 옆의 차를 보니까 어떤 엄마가 뒷자석에는 베이비 카시트를, 그리고 앞좌석에는 다른 아이 하나를 태우고 가더군요. 앞자리의 아이는 햄버거를 먹고 있었는데 보통 미국에선 아이들을 차 앞좌석에 앉히지 않지요. 저 엄마는 왜 저럴까,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 엄마가 손을 입에다 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앗, 그런데 그 손에는 담배가... 아주 어린 아기와 유치원 정도의 어린이를 차에 태우고 가면서 그 안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엄마, 그냥 내려서 뺨을 한 대 후려쳐버리고..

국내 식품업계 순위 (+제약업계 순위)

식품산업 매년 성장..라면이 최대 식품업체별 매출액을 보면 CJ㈜가 1조6천421억 원으로 정상에 올랐고, 농심㈜이 1조4천767억 원으로 뒤를 쫓았다. 롯데칠성음료㈜가 1조722억 원으로 3위에 오르는 등 매출액 1조원을 넘긴 기업은 모두 3곳이었다. 이어 오뚜기㈜, 롯데제과㈜, 동서식품㈜, 코카콜라음료㈜, 대상㈜, 오리온㈜, 해태음료㈜ 등의 순서로 10위 안에 들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간한 보고서인데 유용한 자료가 많군요. CJ와 농심의 격차가 생각보다는 크지 않군요. 롯데가 여러회사인 것은 알았지만 오뚜기하고 오뚜기라면이 다른 회사로 되어있는 것은 이번에 알았습니다. 보너스로 우리나라 제약업체 순위도 있습니다.

바이오에탄올 연구하시는 분들이 주목할 만한 논문

Genome Sequence of the Anaerobic, Thermophilic and Cellulolytic Bacterium Anaerocellum thermophilum DSM 6725. (Journal of Bacteriology, 2009) Anaerocellum thermophilum DSM 6725 is a strictly anaerobic bacterium that grows optimally at 75 degrees C. It uses a variety of polysaccharides, including crystalline cellulose and untreated plant biomass, and has potential utility in biomass conversion. H..

물도 벌컥 마시면 살찐다???

[김문호의 비만과 한방]물도 벌컥 마시면 살찐다 물을 하루 3리터 이상, 가글해서 마셔야 한다. 벌컥 벌컥 마시면 살 찐다. 차종류 말고 물이다. 물이 있어야만 오직 우리 몸은 대사를 통해 분해과정 흡수과정 또 배출과정의 순서가 진행된다. 그렇군요. 물을 가글해서 마셔야 하는 것이군요. 정녕... 그런 것이었군요... 흠... (공은 마바리님께 넘겨 드리죠.^^)

Socially Dangerous 2009.04.09

어느 연예인이 다르게 보인 날

김학도 “1억 넘는 수술비, 박명수 등 마련해줘” 윗 기사에 나온 김학도씨의 사진입니다. 앗! 저 책은 제가 지난 설에 서울 다녀오면서 읽었던 (부제: 지식인, 그들은 어디에 서 있나, 경향신문 특별취재팀)이 아닙니까? 이제나 저제나 리뷰를 한 번 하리라 맘만 먹고 못하고 있었던 책인데 그 책을 김학도씨가 들고 사진을 찍으셨더군요. 김학도씨는 부산 MBC에서 영화 소개 프로그램 도 진행하시고 책도 많이 보신다고 하던데 정말 그러신가 봅니다. ^^ 책 리뷰는 언제 하나... (추가: 유입경로에 김학도씨 검색어가 있어서 찾아보니 저 날이 이윤석씨 결혼식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 주에 [TV, 책을 말한다]에서 저 책과 관련한 방송도 있으셨나봐요.)

식약청,멜라민엔 ‘엉성’ 석면엔 ‘엄격’???

식약청,멜라민엔 ‘엉성’ 석면엔 ‘엄격’ 이를 놓고 제약업체 등은 분유업체에는 완제품 검사를 통해 면죄부를 준 반면 의약품·화장품업체에는 완제품 검사를 통한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기회마저 빼앗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멜라민 파동 당시에는 완제품 검사결과를 발표해 해당기업에 면죄부를 준 식약청이 이번에 면죄부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멜라민 당시 완제품에서 이상이 없다던 분유 유통을 사실상 방치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확인된 1급 발암물질 석면과 그냥 어느 정도는 먹어도 배출되고 마는 멜라민을 등치시키는 저 단순함이 더 놀랍습니다. 그것도무려 업계 관계자가 저런 소리를 하다니요. 멜라민이 미량 들어간 락토페린에서 발견된 멜라민의 농도는 3...

석면 함유 베이비 파우더 사건과 탈크

지난 주 가장 큰 뉴스 중의 하나가 베이비 파우더 내에서 석면이 발견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파문이 현재는 화장품이나 다른 제품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석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석면(Asbestos)이란 무엇인가요? 사전적으로는 섬유상으로 마그네슘이 많은 함수규산염(含水硅酸鹽) 광물을 뜻하는데 글자 그대로 “돌에서 나온 솜”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asbestos라고 하고 그리스어 원어로는 “불멸”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불연성, 단열성, 내구성, 절연성 등이 뛰어나 방화재, 내화재, 보온·단열재, 전기절연재, 브레이크라이닝 용재 등으로 사용되었으나 1970년대 이후에 그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점점 사용이 줄고 있습니다. 지난 해 말에 부산 MBC에서 창사 50년 ..

F4를 보고나서 든 F에 대한 잡생각

엊그제 실험실 학생들과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부대찌게 집에 가면 보통 라면 사리를 추가해서 먹곤 했는데 "F4 사리"라는 것이 있다는 겁니다. 비록 드라마를 보진 않았어도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들을 F4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기에 학생들에게 물었죠. 대체 쟤들을 왜 F4라고 부르는 거냐구요. 그랬더니 "꽃미남"이라서 꽃을 뜻하는 "Flower"의 F라고 하더군요. 아하, 그렇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솔직히 F하면 욕에 가까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F의 대명사는 F-word죠. F-word는 심한 욕인 fuck을 신문이나 이런데서 그대로 사용하기 어려울 때 사용하는 방식이죠. F-word말고 n-word도 있는데 이건 보통 흑인을 비하하는 nigger를 말하기도 합니다. ..

설탕물 다이어트도 있군요.

안젤리나 졸리의 위험한 다이어트 단기간에 10kg을 감량하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방법은 한 때 할리우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디톡스 다이어트(Detox Diet). 그중에서도 레몬 주스와 고춧가루, 메이플 시럽 등을 한꺼번에 물과 섞어 마시는 '리퀴드 다이어트'이다. 리퀴드 다이어트는 인스턴트식품을 비롯한 일체의 지방성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고 아침과 점심 대용으로 이 음료를 마신다. 레몬 주스와 메이플 시럽으로 최소한의 탄수화물을 공급하고 고춧가루로 열에너지 대사효과를 준다는 것이다. 저 메이플 시럽이라는 것은 소위 "농축 단풍나무 수액"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고로쇠 수액이 있습니다. 고로쇠나무도 단풍나무과에 속하지요. 그런데 저 메이플 시럽이라는 것이 사실 진한 설탕물에 가깝습니다. 메이플 시..

블로그의 황제를 발견하다...

前서울대 연구원의 놀라운 거짓말 행각 이 기사를 보다가 그렇지 않아도 몇 년 전부터 불어오는 "나노푸드"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 구글에다 나노푸드를 쳐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단 5분만에 나오는 나노푸드 창시자님의 블로그들... 네이버, 다음, 파란 등 대형 포탈의 블로그와 카페들, 이글루스, 티스토리, 구글, 올블로그 카페 등의 블로그 사이트, 그리고 조선, 중앙, 오마이뉴스, 경향, 한토마까지 온갖 언론사를 섭렵하면서 블로그를 개설하셨더군요. 세상에 구글로 검색된 한 페이지에 한 사람 관련된 내용만 줄창나오는 경우를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정말 그 열정(?)이 대단하다고 밖에는...

성공 뒤의 아버지, 아버지는 돈만 벌어오는 사람이 아닙니다.

김연아 성공뒤엔 아버지도 있었다 (어머니) 박씨가 딸에게 처음 피겨스케이팅을 배우게 하고 지난 13년간 코치, 매니저, 운전기사 등 ‘1인 다역’을 수행했다면, 아버지 김씨는 전지 훈련비, 개인 코치비, 아이스링크 대여비, 의상비 등 대부분의 비용을 감당하며 딸의 선수생활을 떠받쳐왔다. 김연아 선수의 성공뒤엔 당연히 아버지께서도 많은 역할을 하셨겠죠. 그런데 아버지께서 하신 일은 오로지 돈 벌어서 뒷받침한 것 처럼 쓴 기사를 보니 조금 씁쓸하네요. 너무 어머니만 부각되니까 이런 기사를 쓴 것 같은데, 좀 더 취재를 해서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질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또는 여러가지 면에서 뒷받침을 많이 하셨지 않겠습니까? 이럴 때 한 번 듣는 음악, 싸이의

라면이 어린이 유해식품? 라면은 억울해요!

얼마전에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어린이 학교 주변의 햄버거, 컵라면 등 고열량 저영양 식품의 학내 판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라면 업계에서는 라면이 거기에 포함된 것은 억울하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라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배고픈 추억과 떼어놓을 수 없는 라면 영화 의 명장면 중의 하나가 있는데 송강호씨가 불사파 조직원들을 데리고 헝그리 정신을 강조하는 장면입니다. 그 때 라면만 먹고 금메달 3개나 땄던 임춘애 선수를 현정화 선수와 헷갈리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요. 아마 80년대 초등학교 이상 다니셨던 분들은 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임춘애 선수를 모두들 기억하실 것입니다. 당시 “라면 먹으면서 운동했어요. 우유 마시는 친..

오늘 본 허걱 뉴스

장씨 유족, 잇단 '증언'에 고통의 나날 대표적으로 한 스포츠지는 장자연이 자신에게 심경고백을 했었다고 주장하는 '왕첸첸'이라는 남자가 보낸 편지를 공개했는데 경찰 수사 결과 이 남자는 장자연과 무관한 우울증 환자로,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저도 저 왕첸첸이라는 사람의 편지에 관한 기사를 본 기억이 나는데 그게 가짜였군요. 신동아의 가짜 미네르바 사건도 그렇고 저 왕첸첸 사건도 그렇고 대체 우리 언론들 왜이러는 겁니까? 사실 확인은 좀 확실히 하고 보도하셔야지요!

티스토리 유입경로 오류는 저만 그런 것인가요?

지난 27일 금요일부터 티스토리 유입경로가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찾으시는 분들은 rss나 북마크로 오시는 분들이 드물고 거의 대부분이 검색엔진에서 자료 찾다가 오시는 분들인데 (아마 레포트 자료 찾는 대학생이 제일 많을 것입니다.) 유입경로가 없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혹시 저만 그런 것인가요? 아니면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다음에다가 문의를 보냈는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감감 무소식이네요. (오전에 검색해봤을 때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방금 다시 구글링을 해보니까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릴레이]나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

흠... 학과 MT를 떠나기 직전 마바리님의 댓글에 이 릴레이를 이어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계속 생각을 해봤는데, 이 이야기를 제대로 하자면 무진장 길어질 것 같고, 그렇다고 부탁을 거절하기도 죄송하고 그랬습니다. 양깡님의 포스팅을 보면서도 생각해 본 것이지만 세상에 제가 염감을 받는 블로그를 궁금해할 사람이 대체 몇이나 된다고 말입니다. 게다가 저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도 그렇지만) 낯을 가리는 편이라서 제가 아는 사람들도 별로 없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또 드는 생각이 '뭐 꼭 아는 사람을 해야되는 것은 아니잖아', 이런 생각에 미치게 되자 어차피 이런 릴레이가 우리가 잘 모르는 좋은 블로그들을 서로 소개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 것이니까 부담없이 제 북마크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할 ..

식약청을 동네북으로 만들면 모두가 손해

간만에 정부 옹호하는 소리 한마디 해볼까 합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태반주사제들이 식염수랑 효능이 비슷하다는 놀라운(?) 뉴스가 나왔습니다. 오늘 헬스로그에도 거기에 대한 포스팅이 올라왔더군요. 저야 그 쪽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대체 그 속에 뭐가 들었길래, 그런 궁금증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헬스로그를 다시 뒤져보니 예전에 양깡님께서 올리신 글도 있더군요. 그런데 제가 한마디 보태고 싶은 것은 이런 것입니다. 오늘 올라온 헬스로그의 "태반주사 40% 허가 취소, 효과 논란 계속될 듯"의 일부입니다식약청도 태반주사제 논란에서 자유로울 순 없어 보이며 당초 태반주사제의 허가를 내줄 때 심사를 소홀히 했다는 비난을 떠안아야 할 판입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강XX 사무국장은 “식약청이 처음 태반..

세계 경제가 한 연구자에게 미치는 영향

지난 주 토요일 랩미팅을 하는데, 요즘 아세토나이트릴 수입이 안되어서 다른 용매를 써서 HPLC를 하고 어쩌고 저쩌고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대체 저게 뭔 소린고? 아세토나이트릴 (ACN)이 다 떨어졌다는 이야기인줄 알고 그럼 다른 데 거라도 사서 쓰든지, 미리 미리 준비를 해놓아야지, 잔소리를 하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아예 전세계적으로 ACN 생산이 안된다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죠. 그러고 나서 오늘 후배의 블로그에 올려진 wiki를 보았더니 정말 world wide shortage라는 소리가...As of October 2008, there is a world wide shortage of acetonitrile. The shortage results from an attenu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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