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Biotechnology, 바이오텍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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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주인장 이야기 434

게리 무어(Gary Moore)가 온다니까 서울 가고 싶네요.

오늘 KBS 2TV의 감성다큐 미지수라는 프로그램에서 부활의 김태원씨에 대한 다큐를 하더군요. 김태원, 신대철, 김종서 등 예전에 좋아하던 락 뮤지션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있으니까 추억이 보로보로... 그런데 이달 말에 게리 무어(Gary Moore)가 내한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한 기타리스트가 지미 페이지(Jimmy Page)이고 두번째가 Gary Moore였는데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갑자기 서울에 가고 싶네요. R석이 13만원이라던데 그 돈이라도 내고 보고 싶네요. 다만 서울까지 왔다갔다 하기가 부담스러울 뿐... 부산에 사는 유일한 아쉬움이라면 바로 이런 점이죠. 음악을 본격적으로 듣게해준 와 새벽에 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빼놓지 않고 들었던 , 망할 때까지 구독한 잡..

사랑을 싣고 달리는 젊음의 버스???

사랑을 싣고 달리는 273 '젊음의 버스' ‘젊음의 버스’로 불리는 서울 시내버스 273번. 중랑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이문동. 대학로. 종로. 신촌을 가로지르는 이 버스는 한국외국어대~경희대~고려대~한성대~성균관대~방송통신대~이화여대~연세대~홍익대 등 서울 주요 9개 대학교를 걸쳐 지나간다. 신촌의 서강대와 대학로의 서울대 의대까지 합치면 11개 대학이 이 버스라인에 놓여 있다. 때문에 다른 노선에 비해 대학생들의 이용 빈도가 높다. 이 버스 아마 예전 205번 버스 노선과 다른 노선을 섞은 것 같은데 이 버스를 능가하는 버스가 있었으니 지금은 없어진 8번 버스. 서울 시내를 뫼비우스의 띠 마냥 8자 형태로 휘젓고 다닌 8번 버스의 노선은... 덕성여대 ---> 서경대 ---> 고려보건전문대 ---> 국..

미국은 공대가 대우받는다는데...

美 '연봉 1위' 대학 전공...'석유공학' 미국내 직장에서 공학을 전공한 대졸자들이 다른 분야를 전공한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유공학'을 전공한 대졸자의 경우 초봉이 8만6220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대졸자 평균 연봉(4만8351달러)의 거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사보고 역시 미국은 공대가 대우받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겠죠. 물론 실제로 우리보다는 기술자들이 좀 더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합니다만 연봉으로만 보면 미국도 의료계나 변호사들의 수입이 더 높습니다. 그런데 윗 기사에는 없죠? 그건 저 조사가 바로 "학부졸업생 대상 조사"이기 때문일 겁니다. 저 조사를 한 NACE의 홈페이지에 가면 "Top-Paid Bachelor's Degrees..

축! 산드라 블록!!! 오스카 수상!!!

5주에 걸쳐 과제 프로포잘 5개 쓰느라고 블로그는 잠시 접었지만, 오늘 산드라 블록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네요. 물론 제가 스포츠를 좋아하고 스포츠 영화도 좋아하고 미식축구도 아주 좋아하지만 사실 산드라 블록이 아카데미를 타기를 바랬던 이유는 바로 이거죠. 아카데미 전날 수상하는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그 해 최악의 영화를 뽑는 영화제)에 산드라 블록이 직접 참가했던거죠. 자신에 대한 유머나 조롱에도 저렇게 응할 수 있는 사람, 저는 이런 사람들이 좋아요. 멋집니다, 산드라 블록!!! 개봉을 기다리겠어요. 그런데 과연 풋볼 영화가 국내에 개봉될 지도 약간 궁금하군요. 찾아보니 샌디의 수상장면이 유투브에 있군요...

아사다 마오 선수는 분하다고 했을까요?

오늘같이 좋은 날, 아사다 마오 선수가 욕을 많이 먹더군요. 상대가 잘하고 우리가 더 잘해야 좋은 것 같은데, 왜들 그렇게 상대방을 깎아내리려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생각하는 스포츠의 한가지 안좋은 점이 이런 겁니다. 그런데 마오 선수가 욕먹는 이유 중의 하나가 마오가 인터뷰에서 "분하다"고 했다는 것인데요.(‘울음 터뜨린’ 아사다 마오 “너무 분하다”) 아래의 NHK 인터뷰를 보면 울면서 이야기해서 약간 두서가 없는데 "분하다"고 번역할 만한 말이 (2분 20초 정도에) 나오긴 합니다. "くやしいですげど... 自分の...できることはできたと思います" ("분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분하다는 뜻의 悔しい(くやしい)는 우리말과는 어감이 조금 다릅니다. 우리말에서 분하..

김연아 선수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메달의 색깔이 무엇이든 자신이 오랫동안 힘들여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것을 자신이 만족할 만큼 해내었을 때의 저 표정! 트리플 악셀이든 쿼드러플이든 그 어떤 난이도의 점프나 이너바우어나 고난이도 스핀 등의 그 어떤 우아함 보다 인생의 행복과 만족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습니다. 고마워요, 김연아 선수!

김동성이 후배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사람] 오노가 준 아픔 덕에 국민사랑 듬뿍 받았죠 (한겨레) -지금 선수들에게 권하고 싶은 게 있다면? "공부하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중학교 3학년 때 대표팀에 들어오면서 학교 공부는 거기서 끝이 났다. 나중에 국제심판이 되려고 공부를 하려니 무척 힘이 들었다. 당장은 운동만 하는 것이 성적은 더 나을 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 미국이나 일본은 운동선수들도 공부를 시킨다. 이제 한국도 선수들에게 공부를 시켜야 할 때다." 예전에 한 번 썼었습니다만 (박태환에 이어 장희진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최근 우리나라 아마추어 선수들도 학업을 병행하려는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선수층이 얇아서 공부까지 하면서는 엘리트 체육이 다 죽는다는 반론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장기적으로는..

안철수 인터뷰, 수직적 효율이냐 수평적 네트워킹이냐

안철수 “한국에 ‘스티브 잡스’ 이미 있다” ◇ 김현정 앵커> 휴대폰의 역사가 아이폰 출시를 기준으로 해서 이전과 이후로 나눠졌다, 이런 평가까지 나오는데요. 동의하십니까? ◆ 안철수> 절반 정도는 맞고 절반 정도는 아닌 것 같긴 한데요. 예를 들면 MP3 플레이어가 사실은 애플이 처음 만든 게 아니고 예전에 있었고, 특히 한국 기업들이 굉장히 잘 했었는데, 애플에서 아이팟을 만들면서 폭발적으로 확산이 됐죠. 그런 것과 마찬가지로 이 스마트폰이라는 것도 애플이 만든 건 아니지만 아이폰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확산됐다는 측면이 있으니까 반반인 것 같습니다. 기사 제목이 조금 자극적입니다만 읽어봐야할 인터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안철수 교수님은 대중적으로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시지만 벤처나 기업쪽에서는 평가가 극..

KAIST 과학저널리즘 전문 석사 과정이 땡기네요.^^

오늘 KAIST 임춘택 교수님 블로그에서 "KAIST 과학저널리즘 전문 석사 과정"에 대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KAIST 말고 이덕환 교수님께서 계신 서강대에서도 과학커뮤니케이션 협동과정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KAIST도 시작한 모양입니다. 교수진을 보면 서강대는 전통적으로 강한 언론학 쪽에 조금 무게가 실린 듯하고 KAIST는 과학 기술 분야가 조금 더 강조된 듯해 보입니다. 하지만 바이오쪽은 생각보다는 비중이 조금 작아 보이네요. 저런 대학원 과정에서 어떤 것을 배우게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솔직히 저도 좀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각 대학원에 대해서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KAIST 과학저널리즘 전문 석사과정 서강대 과학커뮤니케이션 협동과정

오바마, 또 `한국' 언급하며 "미국 분발" 촉구

오바마, 또 `한국' 언급하며 "미국 분발" 촉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 한국을 또다시 언급하며 미국인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네바다주를 방문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상공회의소 회원 등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외국과의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면서 한국을 거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이 40개의 고속열차 노선을 건설중인데 우리가 한 개만 건설한다면 미래의 인프라를 우리는 가질 수 없다"면서 "만일 인도나 한국이 우리보다 더 많은 과학자와 기술자를 양성한다면 우리는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대통령님, 걱정하지 마세요. 우린 더 많은(우수한?)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수의사, 간호사를 배출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의료는 우리나라가 지금도 그렇지만 ..

구글이 이상한 짓(?)을 시작했다더니...

오늘 제 블로그 방문자가 갑자기 급증했습니다. 리퍼러를 보니까 google.co.kr 이 대부분이더군요. 아니 검색어도 없이 구글 대문에서 어떻게 이런 블로그를 찾아오는 것일까 알아봤더니... 구글 메인 화면 밑에 뉴스와 인기블로그(?) 소개가 나오더군요. 흠, 구글이 최근 이상한 짓(?)을 시작했다더니 바로 저것이었군요. 구글의 매력이라면 심플함과 단순함에 곁든 사용자 편의성인데 대문에 저렇게 뭔가가 주렁주렁 달린 것은 좀 어색합니다. 물론 다른 포탈에 비하면 양반입니다만 말이죠. 게다가 제 블로그가 거기 "인기블로그"(는 개뿔!)라고 떡하니 달려 있으니까 더욱 더 이상하군요. 저거 얼마나 갈까요?

문제는 ‘샤우팅’ 중계가 아니라 경기종목에 대한 이해와 준비 부족

SBS ‘샤우팅’ 중계에 시청자는 ‘부글부글’ SBS의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잇따라 금메달 낭보를 전하고 있지만 SBS 캐스터와 해설위원은 감정에만 치우친 중계방송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이상화가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17일 오전, SBS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를 축하하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샤우팅' 중계방송을 비난하는 글들이 대거 올라왔다. 올림픽만 되면 되풀이되는 기사입니다. 저도 이런 내용 한 번 포스팅 (이런 중계방송은 싫어요)을 올렸다가 수만명 방문자에 댓글 200개가 넘는 홍역을 치루기도 했었는데요. 물론 응원성 중계가 재미있는 측면이 있습니다만 그리고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그것만 한다면 사실 이건 밑빠진 독에 물..

정신 분열적 기사?

'국가대표' 스키점프, 개인전 메달권 가능하다! 지금까지 영화 '국가대표'에서 스키점프를 감상했다면 이제는 현실이다.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이번 올림픽서 첫 스타트를 끊는다. (중략) 하지만 메달권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아직 한국은 스키점프에서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 국제대회서 메달을 딴 적이 있지만 최고수준의 세계대회에서는 메달이 없다. 더욱이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올림픽 자리서 순위권 밖에 머물러있는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것이 사실.하지만 기후에 많은 영향을 받는 스키점프의 특성 상 당일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날씨도 도와준다면 기적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 제목은 메달권 가능하다, 하지만 기사 내용은 메달을 기대하긴 어렵고 메달을 따면 기적이다? 이건 뭐 클릭을 위한 낚시..

포항공대 영어공용화 선언...

포스텍發 '캠퍼스 쇼크' 포스텍(포항공대)이 오는 3월 신학기부터 강의와 연구, 교수회의 등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공용화 캠퍼스' 선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백성기 포스텍 총장은 10일 본지 인터뷰에서 "대학의 글로벌화를 위해서 외국 교수나 학생이 와서 불편 없이 지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캠퍼스 내 영어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영어 공용화' 선언을 오는 3월 초 공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백 총장은 "우선 나부터 3월 2일 입학식 식사(式辭)를 영어로 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텍의 '영어 공용화 캠퍼스'는 ▲강의 ▲논문 ▲세미나 ▲회의 ▲학내 게시물 ▲행정문서 ▲인터넷 홈페이지 ▲외국학생·교수 대면서비스 ▲행정규정 등 9개 분야에서 국어 대신 영어를 쓰겠다는 것이다. 백 총장은 "학교 교육과 연구,..

ESPN 홈페이지에 연아양이...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양이 주목받는 인물인 것은 확실한 듯하네요. 제발 긴장하지 말고 평소 하던대로만 해주길...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날은 23일, 25일인가보네요. The Olympic events you can't miss (ESPN.com) Feb. 23 Women's figure skating, short program: The Olympics is never won here, but it's often lost. South Korea's Yu-Na Kim will probably be the belle of the ball on this night for her scintillating "Bond girl" program that features music from the famo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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