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 카톡이 하나 와 있더군요. 인터넷에 있는 글을 하나 읽어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글의 제목은 "식약처는 소독약 냄새의 원인을 모른다." ㅁㅈ라는 맥주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글인 듯합니다. 일전에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를 트위터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아마 거기에 대한 내용인가 싶었습니다. 처음엔 자고 일어났기에 그냥 대충 읽고 "내가 소독약 냄새를 어떻게 안다고 이걸 보라는 거냐?" 생각을 했었는데 그날 트위터에서도 자꾸 이 글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한 번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덕분에 한 달 넘게 잠자던 블로그에 뭐 하나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식약처는 소독약 냄새의 원인을 모른다." 지난 25일, 식약처에서는 오비맥주에서 나는 이취는 인체에 무해한 산화취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