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Biotechnology, 바이오텍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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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892

“‘제7원소’ 생명체 규정은 성급…DNA기능 등 후속연구 필요” (한겨레신문)

“‘제7원소’ 생명체 규정은 성급…DNA기능 등 후속연구 필요” 김진수 교수와 이한승 신라대 교수(미생물학) 등 다른 연구자들도 “현재 논문으론 ‘극한 미생물’의 일종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중략) 이한승 교수도 “비소가 든 디엔에이가 과연 복제가 되는 것인지, 비소를 이용하는 효소가 있는지 등이 추가 입증돼야 발견의 진짜 의미를 평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68년생들 재계 핵들의 공통점은?

1968년생들 재계 핵으로 뜬다 재계 68년생들은 대부분 당시 최고 명문인 경기초등학교 출신들이다. 그 후 일류 중고등학교와 대학을 거쳐 해외유학을 떠난다. 학업을 마치고선 해외법인 또는 외국계 기업에 들어가 글로벌 감각을 익힌다. 어린 시절부터 글로벌 경영자 교육을 받은 셈이다. 그리고 회사에 임원으로 들어와 신규사업과 글로벌 전략 업무 등을 맡는다. 재계 관계자는 "68년생 2~3세 경영자들은 명문 초중고, 해외 유학과 근무, 그리고 그룹 전략을 담당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여기엔 자식을 어려서부터 글로벌 경영자로 키우겠다는 부모 세대의 의지가 들어 있다"고 전했다. 경기초등학교. 서대문에 있는 경기초등학교는 모 고등학교와 같은 재단이고 학교가 붙어 있었답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 고등..

균이름은 어떻게 지을까? 비소 미생물의 이름 GFAJ-1과 사연

이번 NASA(와는 사실 별로 상관없지만)에서 발표한 비소 대사 미생물의 이름이 GFAJ-1입니다. 원래 생물체의 학명은 이명법으로 속명 + 종명으로 써야 하는데 이 균주의 이름은 왜 저 모양인가 했는데 그 뜻은 Give Felisa A Job(펠리사에게 직업을!) 의 약자라고 하네요. 이번 사이언스 논문의 제1저자는 Felisa Wolfe-Simon 박사인데 그 이름의 펠리사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감동적인(아니면 가슴아픈?) 이야기가 월스트릿저널 기사에 실렸다고 하는데 그 기사를 소개한 블로그를 참조하시면 좋겠네요. 비정규직 포닥의 안타까움에 마음이 다 싸~합니다. 포닥만 10년 할뻔 했던 저니까요.^^ 그래도 제 은사님이 언제나 말씀하셨던 "미생물은 창의력을 가지고 노력하는 자를 배반하지 않는다...

외계생물체와 비소대사 미생물, 그리고 astrobiology (우주생물학)

최근 며칠동안 외계에서 미생물을 발견한 것이 아니냐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그간 전 우주적으로 낚시를 많이 해온 NASA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별 것 아닐 것 같다고 짐작했는데 뚜껑을 열고보니 별것이 아니라고 하기에는 그래도 새롭고 중요한 발견이지만 사람들이 기대한 것에는 크게 못미치는 내용이더군요. 하긴 외계에서 물도 제대로 발견한 적이 없는데 (달표면 충돌시험에서만 탐색된 적이 있죠, 아마?) 생물체가 있다면 그야말로 대~~~~~단한 발견이겠죠. 이런 분야의 연구 분야를 astrobiology (우주생물학)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우주생물학을 주도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은 주로 극한미생물 분야, 특히 무기물 대사 관련 연구자들이죠. 아무래도 외계는 우리 입장에선 극한 환경이니까요. (외계인 입장에선-외계..

경향 사이언스 톡톡, 타임지가 선정한 발명품들

한 달에 한 번 원고를 써달라고 해서 넉넉할 줄 알았는데 시간은 살같이 흘러가더군요. 경향 사이언스 톡톡에 올린 두번째 글입니다. 언제나 바빴지만 솔직히 요즘 이런 저런 일들과 생각할 것이 많아서 쓰다 말다 다시 쓴 글입니다. 작년과 올해 발표된 타임지 올해의 발명에 대한 글인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일독을 권합니다. 타임지 올해의 발명으로 본 바이오텍의 미래 (경향 사이언스 톡톡) 타임지 올해의 발명으로 본 바이오텍의 미래 이한승 교수(신라대학교 바이오식품소재학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매년 11월 올해의 발명 50가지를 발표한다. 그 중에는 황당하고 쓸모없어 보이는 발명품도 있다. 하지만 매년 관심 갖고 그 목록을 보다 보면 앞으로의 세상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20..

할머니에 대한 두 노래, トイレの神様과 할머니의 마음은 바다처럼 넓어라.

어떤 노래를 듣게 될 때 갑자기 눈물이 흐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 가 대표적이 아닐까 싶은데요. 할머니에 대한 아래의 노래들도 과거와는 다르게 뭔가 아련한 기분을 주더군요. 아마 나이가 들었기 때문일까요. 요즘 여러가지로 말을 하고 싶지 않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 노래로 블로그 방치의 변을 대신합니다. トイレの神様 小3の頃からなぜだか 초등학교 3학년때 쯔음 부터 おばあちゃんと暮らしてた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実家の隣だったけど 집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おばあちゃんと暮らしてた 왜인지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毎日お手伝いをして 매일 할머니 일을 거들고 五目並べもした 오목도 함께 두고. でも、トイレ掃除だけ苦手な私に 하지만 화장실 청소만큼은 싫어했던 나에게 おばあちゃんがこう言った 할머니는 이렇게 말해 주었다..

엄청난 헤비메틀 음악 - 노라조의 Rock Star

예전에 말씀드린 대로 (요즘 꽂힌 노래 노라조의 형) 노라조는 rock feel이 나는 그룹인데 드디어 자신에게 맞는 음악을 들고 나왔더군요. 이건 뭐 시나위 처음 나왔을 때보다 (약간 다른 의미에서) 더 충격이네요. 엄청난 헤비메틀 음악이 아이돌 가득한 음악프로에서 라이브로 불려지다니 놀랍습니다. 멜로디가 약한게 약간 흠이지만요. 하지만 가사를 들어보면 눈물이... 무조건 들어보세요. 나는 Rock가수, 원래 Rock가수 먹고 살기는 힘들어 이제 Dance가수, 지금 Dance가수 둘이 나누긴 부족해 그따위 음악하면 배고프다 사장이 꼬셨어 돈좀 벌자고 삼각 헤드에 또 개다리 댄스 허나 내게 흐르는 Rocker's blood Rocker들에겐 진탕 욕 먹지 Rock 변절자 노라조 Rock will nev..

기분이 좋아지는 사차원 소녀 정다래 인터뷰

박태환 선수 3관왕에 이어 정다래 선수가 12년만에 수영 금메달을 땄다죠? 정다래 선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런데 뉴스에서 인터뷰 장면을 보는데 너무 웃겨서 혼자 폭소를 하고 말았습니다. 울다가 웃다가... "아, 좋아요~ 이힝~" 함께 웃어봅시다. ^^ (동영상 앞에 30초 광고 나갑니다.) 출처는 여기 (SBS 홈피에서 악성코드가 어쩌고 해서 그냥 링크만 겁니다.)

나혼자 눈이 가는 사람들

(몇 달째 묵혀뒀던 포스팅을 이제 발견해서 완성했습니다.^^) 1. 이승연 영화배우 이승연씨는 우리가 아는 그 이승연씨가 아니고 에서 양익준씨 누나로 나오는 분입니다. 가 상당히 터프한 영화인데 거기서 가장 지고지순(?)한 이복누나역으로 나오는 저 배우는 누구지, 하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그런데 정보가 거의 없어요. 게다가 동명이인으로 워낙 유명한 배우가 한 명 더 있어서 찾기도 쉽지 않겠죠. 그런데 타락한 386에 대한 영화라는 평 때문에 봤던 에도 등장하시더군요. 장애인인 김인권씨의 부인으로 나오죠. 그래서 KMDB를 뒤져보았더니 전도연, 하정우의 에도 출연을 하셨더군요.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남녀배우 중 한 명이었던 것입니다. KMDB를 찾아보니 위의 영화외에도 에서 간호사로, 에서 방송차량..

저도 이런 것 해보고 싶었는데... 10주간 패스트푸드 먹은 교수

10주 간 ‘패스트푸드’ 먹었더니…결과는 대반전 최근 미국의 한 영양학 교수의 실험은 정반대의 결과를 내놓았다. 건강식 대신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쉽게 사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만 입치레를 한 결과 10주 만에 살이 10kg이상 빠지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졌다는 것. (중략) 그는 "애초에 이 실험을 기획한 이유는 영양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체중감소는 순수한 칼로리의 문제이지, 음식의 영양학적 가치의 문제가 아니란 점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이 악화됐다는 실험결과가 나올 거라 예상했지만 빗나갔다."면서도 "실험과 같은 다이어트를 권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연구자로서 한쪽 부분만 말하는 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라는 비디오 이후 패스트 푸..

초능력자 (2010, 김민석) ★☆

★☆ 공상과학영화일수록 감독의 연출력이 더 필요하는 사실을 일깨운다. 한 어린 아이가 있습니다. 눈빛으로 세상을 조종하는 이 아이를 부모는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가족을 학대하는 아버지를 초능력을 이용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게한 이 아이를 감당할 수 없어서 엄마는 아이를 살해하려 하지만 성공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가족에게 버림받은 이 아이는 초인으로의 삶을 삽니다. 하지만 그 힘으로 지구를 구하는 대신 이 초인(강동원)이 선택한 것은 동네 허름한 전당포에서 돈을 훔쳐 호텔에서 편하게 사는 삶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당포를 털려다가 이 초인의 초능력이 먹히지 않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게 임대리(고수)이고 그 결과 예기치 않게 전당포 사장이 죽습니다. 전당포 사장에게 라이프(인생)의 의미를 배운 임대..

전자레인지 괴담 첨삭지도

오늘 갑자기 네이버 어느 카페에서 트래픽이 유입되는데 전자레인지 관련하여 제 글이 링크된 모양입니다. 그래서 제가 썼던 전자레인지 관련 글을 검색하다 보니 예전에 쓰다 만 글을 발견했습니다. 원래 어느 분께서 전자레인지와 관련된 글의 진실성 유무를 방명록에 물어오셨던 것인데요. 솔직히 손을 대기 보다는 박박 찢어버리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첨삭지도(아래쪽 붉은 색부분)를 한다고 하다가 뭐하러 이런 짓을 하냐, 해서 공개안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워낙 전자레인지에 대한 낭설들이 아직도 많이 퍼져 있어서 그냥 뒷부분만 살짝 마무리해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아이고 머리야...) 귀찮아질까봐 원글 출처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음식물 구조를 바꿔버리는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 전자파가 가해지면 분자가 정신없이 ..

Socially Dangerous 2010.11.10

김성근 감독과 지도자, 그리고 선생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기 시작한 지 3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제일 고민하는 것은 이 친구들을 어떻게 가르쳐서 어떻게 내보내야 하는가의 문제입니다. 가르치는 맛을 느끼게 해주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무력감을 주는 녀석들도 있지요. 그래도 내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적어도 가르치는데 있어서는 열심히 하려고 하지만 언제나 그게 즐거운 것은 아닙니다. 사실 김성근 감독의 야구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로이스터 감독 스타일을 좋아하죠. 승부보다는 야구 그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김성근 감독이 이야기하는 엄한 아버지 보다는 믿어주는 아버지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끔 드는 생각은 믿어주는 아버지 밑에서 발전이 없는 녀석들이 엄한 아버지 밑에 가면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꿈과 희망에 관한 두 영화, 옥토버 스카이 vs 빌리 엘리어트

옥토버 스카이 ★★★★☆ 막장에서 쏘아올린 작은 로케트 빌리 엘리어트 ★★★★ 빌리, 잔인한 현실위로 날다. “과학자의 작은도시 강연기부 행사” 인 10월의 하늘 행사 때문에 알게된 영화 를 보았습니다. 영화는 최고였습니다. 물론 제가 요즘 고민하는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룬 영화였기에 더 깊이 다가왔을 수 있습니다. 를 과학자 버전이라고도 하던데 사실 가 보다 1년 먼저 나온 영화입니다. 하지만 더 알려진 것은 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에는 에 없는 진한 사회성이 들어있지요. 그것에 비하면 는 약간 단순합니다. 두 영화 모두 (원뜻 그대로의) 막장 인생을 사는 광부, 그리고 그 자녀들의 이야기입니다. 의 호머는 로케트를 쏘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하고 의 빌리는 발레리노가 되고 싶어하죠. 로켓 기술자이건..

국내의 극한미생물 관련 연구자들 (updated on 11/06/2010)

사실 국내에 순수한 극한미생물을 연구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그래도 국내에서 극한미생물 및 그 이용에 대해 가장 많은 연구를 하고 계신 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으로 생각하는데 아시는 분들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순서는 가나다로 하다가 업데이트 할 때마다 번호를 새로 매기기 귀찮아서 14번까지는 가나다 순이고 15번 부터는 그냥 새로 업데이트하는 순서로 하겠습니다. 1. 권석태 (성균관대 생명공학부 유전공학전공) 다양한 고온성 또는 초고온성 세균 및 고세균 유래의 DNA polymerase 유전자 발현과 특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계십니다. 고온성 DNA polymerase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최고의 연구경력을 자랑하시는 분입니..

경향신문 사이언스 톡톡 (Talk Talk), The 1000 Genomes Project

얼마전에 경향신문 기자이신 임소정 기자님께 연락을 받았는데 경향신문에서도 과학관련 블로그를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이름하여 사이언스 톡톡 (Talk Talk)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참여 요청을 받았는데 그냥 한 달에 글 하나 정도 써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뭐 어차피 제 블로그에 쓰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서 하기로 했습니다. 코너 이름은 "이한승의 바이오매니아"랍니다. 그래서 오늘 첫 글을 올렸습니다. 제목은 "The 1000 Genomes Project와 DNA 염기서열 분석 기술"입니다. 지난 주 네이처 표지에 나온 The 1000 Genomes Project에 대한 내용과 관련해서 유전자 서열분석 방법을 제 경험과 버무려 간단히 정리한 내용입니다. 기본적으로 다른 매체와 중복게재는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

좀 나누며 삽시다. “과학자의 작은도시 강연기부 행사 !!”

오늘 눈에 확 들어오는 기사입니다. 지금까지 헌재에서 전원일치 판결을 본 기억이 많지 않은데 이 판결은 재판관 전원일치 판결이라고 하더군요. "부자 구(區) 세금 가난한 구에 지원 합헌" 헌재는 서울시가 관할구에서 거둬들인 재산세를 전체 구에 재분배할 수 있게 하는 지방세법 조항을 신설한 것이 헌법상 지방자치권을 침해한다며 강남ㆍ서초ㆍ중구 등 서울시내 3개 구가 국회를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솔직히 좀 챙피하지 않습니까? 지방자치를 통해 자기 지역의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것은 알겠지만 경제적으로 훨씬 어려운 구에 세금을 조금 나누는 것이 그렇게 못마땅한 것인가요? 이것과는 반대로 오늘 제 후배의 트위터에서 본 내용인데 오늘이 바로 ..

뭐가 그리 급해서 제작자 이름도 확인 안하고...

‘시’ 제작자 “좋은 영화불구 장사못해 아쉽다”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수상소감파인하우스 필름 제작자는 “감독님을 비롯해 윤정희 김희라 선배님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이 작품상을 받을 정도로 좋은 영화를 만들어줬는데 제작사가 장사를 잘 하지 못해 많은 관객들에게 알리지 못해 면목이 없다.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흥행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대종상 시상식 딱 이부분만 봤는데 작품상 수상을 제작자인 이준동님이 하셨거든요. 그런데 기사엔 그냥 제작자라고만 나오는 군요. 뭐가 그렇게 급해서 제작자 이름하나 확인 안하고 기사를 내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누가 유재석이 상받았냐는 소릴하지...^^ 참고로 이준동님은 이창동 감독님의 형님(인줄 알았으나 동생)이시고 파인하우스 필름의 대표..

슈퍼스타 K 참가자의 악몽은 우리도 꿉니다만...

슈퍼스타K 참가자 "꿈이라기 보다는 악몽이었다!" 충격 고백하지만 문제는 한국 오디션에 참가하는 이들에게 어떠한 지원이나 보상이 없었다는 것. 심지어는 아무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국내 오디션 날짜를 조정하고 도전자의 존재 여부도 몰라 참가자들의 분노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국 오디션에 참가했던 마이크 준씨와 익명을 요구한 다수의 참가자들을 한국으로 가는 비용을 일절 지원받지 못했고 예정됐던 오디션 날짜가 계속 바뀌면서 재정적, 정신적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오디션 당일 다른 참가자들이 받은 명찰을 LA 오디션 합격자들은 받지도 못했으며 Mnet 측이 바뀐 일정에 보상을 약속했으나 어떤 것도 받은 게 없다고 밝혔다. 아, 저 부분을 읽다보니 저도 한마디 하고 싶군요. 외국에 있는 연구자들..

美 뉴욕포스트가 존박 국적가지고 뭐라고 했다는데...

美뉴욕포스트 "존박 2등은 美시민권자 반감탓"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존박이 '슈퍼스타K2'에서 준우승에 머문 것은 미국 시민권자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반감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뉴욕포스트는 25일(현지시간) '(아메리칸)아이돌이 한국 타이틀에 도전'('Idol' tries for Korean title)이라는 제하 기사에서 "'아메리칸 아이돌' 톱24에 들었던 시카고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 존 박이 한국판 아메리칸 아이돌 프로그램(슈퍼스타K) 톱2에 들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우리가 확실히 다시 새겨야 하는 것은 미국의 정론지는 뉴욕 타임즈와 워싱턴 포스트이고 이를 조합한 뉴욕 포스트와 워싱턴 타임즈는 황색지에 가까운 신문이라는 것입니다. 워싱턴 타임즈는 통일교 소유이기도 하죠. 그러니까 저런 신..

부산의 해안산책길 (1), 이기대 해안산책길 - 오륙도에서 이기대까지

방송이 끝나서 주말이 좀 한가해졌습니다. 지리산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비가 온다네요. 그래서 비오기 전에 집근처라도 다녀보자고 이기대 해안산책길에 나갔습니다. 이기대 쪽 코스(아래 그램 8-->9-->10-->11-->12-->3-->1-->2)는 수도 없이 다녔는데 오륙도 쪽은 사실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버스를 타고 오륙도 앞(15번)까지 가서 이기대 쪽으로 (15-->10-->14-->6-->4-->3-->1-->2-->집) 걸어왔습니다. 원래는 계속 해안으로 걸어서 오려고 했는데 무릎이 아파서 빨리 돌아왔죠. 아무래도 너무 오래 운동을 안했나 봅니다. 흑! 여기까지 사진찍으면서 다리를 절면서 천천히 걸어오니 약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환상적인 사진이 나왔을텐데 아쉽..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오늘 부산 MBC FM모닝쇼 "이한승의 Health and Taste" 코너의 마지막 방송을 마쳤습니다. 정확하게 2년하고 1주일, 101번째 방송이었습니다. 시작할 때도 아무 준비없이 시작했었는데 끝까지 큰 사고 없이 마친 것이 다행입니다. 첫해는 "이한승의 굿모닝 사이언스"라는 제목으로 주로 과학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었고 두번째 해는 "이한승의 Health and Taste"라는 코너에서 식품과 관련된 상식과 과학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음악 FM에서 아침에 과학 이야기를 한다는 데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는 것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처음엔 원고 준비하느라 며칠씩 걸려서 매주 열 장에 가까운 원고를 써대곤 했습니다. 덕분에 논문도 많이 읽었고 이해가 안되는 것들을 머리에 집어 넣느라 고..

사표쓰는 사람들은 누구?

오송 이전 한달 앞두고 "지방 못 간다!" 사표 속출다음달까지 충북 오송으로 이전하는 정부기관은 식약청을 비롯해 보건의료분야 6개 기관입니다. 하지만 이사가 가시화되면서 2천 4백명에 이르는 직원들의 동요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미 계약직 석박사 연구원 208명이 그만 두겠다는 의사를 밝혀 인력충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계약직은 원래 박봉인데다 정직원도 아닌데 오송까지 따라가기가 어디 쉽겠습니까??? 물론 정직원 중에도 그만두시는 용자들이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부산국제영화제의 소득 - 코스타 가브라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사인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 한 분을 알게된 덕분에 작년과 올해 제가 좋아하는 영화 감독의 사인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사인을 받았던 감독은 대학 시절 국내에 소개되어 큰 화제가 되었던 의 감독이자, 정치영화의 거장 코스타 가브라스(Costa Gavras) 입니다. 아직도 그 영화에서 멍들지 않게 고문하려면 전화번호부로 패야한다는 장면이 기억에 납니다. (그런데 기억이 가물가물) 사실 그의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상영금지였는데 5공이 끝나고야 해금이 되었지요. 만해도 1969년 영화였는데 20년이 지나서 개봉이 되었지요. 그 외에도 이나 같은 영화들이 국내에 소개되기도 했었구요. 그리고 올해 부산을 찾은 감독은 소위 "착한 영화" 신드롬의 이란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Abbas Kiarostami)입니..

SBS 또 한 건 했나요? - 옥수수의 습격?

`SBS 스폐셜-옥수수의 습격`, 옥수수 지방 비밀 공개하루에 무려 300g의 버터를 먹으며 하루 필요한 칼로리의 대부분을 버터에서 얻고 있는 그는 고도비만에서 탈출해 4년만에 무려 60kg이나 감량하며 '기적'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프랑스 영양학자 피에르 베일은 "버터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버터를 만드는 소에게 무엇을 먹였느냐에 따라 버터의 성분이 180도 바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단한 방법으로 먹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지 않는 버터를 생산해냈다. 방송에 따르면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은 오직 식물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데, 오메가-6는 지방을 축적하고 오메가-3는 지방을 분해하는 일을 한다. 따라서 체내에 오메가-6가 너무 많으면 지방세포를 증식시키고 ..

Socially Dangerous 20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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